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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친환경 벌채 우수대상지 특별상 수상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09-14 14:55

해남군청사/아시아뉴스통신=최영남기자

전남 해남군이 산림청 주관의 전국 친환경벌채 우수 대상지 공모에서 특별상을 13일 수상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올해 3번째로 실시된 공모사업은 벌채로 인한 산림재해 발생과 생태·경관 훼손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고조시키고 친환경 벌채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매년 우수 대상지를 발굴해 오고 있다.

해남군은 전국 9개 지자체와 산림청 산하 6개 기관이 응모한 이번 사업에서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특별상을 수상, 친환경 벌채의 선진지로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북평면 남창리 일대 13ha에 대해 실시한 벌채는 대상지를 전량 벌채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ha당 100본 이상의 우량수를 남겨 경관훼손 방지는 물론 토사유출을 막고 생태환경을 보호하는 친환경 방식으로 실시돼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북평면 벌채지에는 황칠나무를 식재한 후 공공 숲 가꾸기 사업으로 생산한 톱밥을 살포하고 공원 내 임목 주위에 우드 칲을 살포하는 등 자원순환형 산림조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평가는 전남도와 산림청의 서류심사를 거쳐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의 현장 심사로 진행됐으며, 5ha이상의 친환경 벌채지를 대상으로 벌채금지구역 준수, 예정지 조사, 복구 계획서 작성, 노선설치, 잔존목 선정 및 배치와 관리상태, 산물정리와 주민 참여 등 12개 항목에 대해 평가가 이루어졌다.

한편 해남군 관계자는 “산림자원을 가치 있게 되살리고자 하는 해남군의 선진적인 친환경 벌채가 좋은 평가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벌채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는 한편 산림재해 발생 예방과 생태환경 보존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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