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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지사 최종근 옹, 향년 93세로 별세

[부산=아시아뉴스통신] 도남선기자 송고시간 2017-09-15 15:15

향년 93세로 별세한 애국지사 故 최종근 지사.(사진제공=부산지방보훈청)
 부산경남지역 대표적인 항일 애국지사 최종근 옹이 별세했다.

 15일 부산지방보훈청은 경남 창원에서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부산상고 동창들과 비밀결사를 결의하고 민중을 각성시켜 독립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했던 최종근 지사가 향년 93세로 14일 오후 4시 35분 패혈증으로 부산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고 밝혔다.
 
 최종근 지사는 1943년 5월, 6월 경남 창원에서 국체변혁과 독립운동을 목적으로 동지들과 협의하는 등의 활동을 한 혐의로 1945년 2월 일경에 체포되어 광복시까지 옥고를 치뤘다. 이에 정부는 2005년 최종근 지사에게 대통령표창을 수여했다.
 
 4남 2녀를 둔 최종근 지사는 손자녀들이 많아 평소 교육지원에 관심이 많았고, 부산여상과, 부산상고에서 교편을 잡은바 있다. 특히 최종근 지사는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은사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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