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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국내 최초 한국 3D 프린팅 사용자 협회 ‘K-AMUG’ 창립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안홍균기자 송고시간 2017-09-15 15:29

3D 프린팅 기술개발, 네트워크 구축 구심점 마련
울산시청 전경.(사진제공=울산시청)

울산에서 국내 최초로 한국 3D 프린팅 사용자 협회 ‘K-AMUG’가 창립했다.
 
15일 울산시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자동차, 조선, 에너지 부품 등 지역 내 제조업과 연계해 3D 프린팅 기술 개발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한국 3D 프린팅 사용자 협회(K-AMU. Korea-Additive Manufacturing User Group)’가 공식 출범했다.
 
창립식은 15일 오전 10시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정무영 유니스트 총장, 지역 국회의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미국 내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AMUG는 적층제조 생산을 하는 엔지니어라면 누구든지 참여할 수 있는 모임으로서 자동차, 항공, 방위산업체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수요자들도 참여해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통해 교류하면서 상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적층제조 분야 엔지니어와 수요자 간 협력 필요성이 증가하고 산업발전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K-AMUG 설립이 추진됐다.
 
K-AMUG는 지난 5월 발기인대회 및 3D 프린팅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했으며, 협회는 3D프린팅 소재·장비·제조공정·서비스 관련 기술개발, 기술·마케팅 정보 및 인적교류, 창업 활성화, 산업용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주요 사업으로 주력산업 제조공정 혁신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초대 회장은 설립에 주도적으로 나서온 주승환 인하대 교수가 선임됐고, 주요 임원으로는 국내 3D프린팅 전문기업인 EN3, 센트롤, 윈포시스, 대건테크, 햅시바, 씨에이텍, 3D테크널러지, 맥스로텍 등과 연구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 UNIST, 전자부품연구원, 세라믹기술원 등이 참여한다.

K-AMUG는 울산시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R&D과제를 발굴하고 국제적인 전시회와 컨퍼런스를 통한 정보교류와 국제 경쟁력 향상을 모색할 계획이다.
 
김석명 울산시 창조경제과장은 “전국 최초의 3D 프린팅 사용자 협회 설립을 계기로 업계 의견을 수렴해 3D 프린팅이 주력산업의 제조공정 혁신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는 16일까지 울산과학기술원(UNIST)에서는 ‘2017 3D 프린팅 갈라 in 울산’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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