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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규모 다문화 전문교육시설 개설 초읽기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주성진기자 송고시간 2017-09-15 15:40

한국다문화 중앙회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 로고 / (사진캡처 = 다문화중앙회, 한호전 홈페이지)

국내 최초로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한 전문 교육기관이 개설된다. 한국다문화중앙회(통합위원장 권철기)와 재단법인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이사장 육광심)은 15일 미래의 다문화 사회를 준비하는 글로벌 교육 백년대계(百年大計)의 일환으로 '글로벌아카데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양 기관은 협의에 따라 한국호텔관광교육재단측은 재단 산하의 '한국호텔관광전문학교'와 '뷰티예술실용전문학교'의 다양하고 수준높은 교육컨텐츠와 접목해 다문화가정에게 공급한다. 한국다문화중앙회는 '글로벌아카데미'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정부기관과 협의해 국비지원, 위탁사업 등 폭넓은 지원을 맡는다.
 
다문화중앙회 권철기 위원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OECD가 지정한 다문화사회로 진입하는 속도에 비해 정부 부처의 관련 법률 마련과 제도의 개선은 늦어지고있다"며 "이번 글로벌아카데미의 개설로 국적과 문화, 종교와 이념을 넘어 '배움'에는 장벽이 없다는 좋은 표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법무부 발표에 따르면 국내에 거주 또는 체류중인 다문화가족은 약 200만명 이상이며,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4%가량이며 이 수치는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 2017년말 기준으로 5%를 초과할 것으로 예측되며, OECD에서는 한 국가의 외국인이 5%이상일 경우 '다문화사회'로 분류, 당 국가에 다문화 정책과 제도 개선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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