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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A, 해운·항만 발전 위해 적극 ‘해외활동’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요섭기자 송고시간 2017-09-15 19:54

‘2017 런던 국제 해운 컨퍼런스’ 참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국제 해운 컨퍼런스’에 참가한 강종열 UPA 사장(왼쪽)과 임기택 IMO 사무총장(오른쪽).(사진제공=울산항만공사)

국내외 해운·항만의 발전을 위한 울산항만공사의 적극적인 해외 활동이 눈에 띈다.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강종열)는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17 런던 국제 해운 컨퍼런스(London International Shipping Week)’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런던 국제 해운 컨퍼런스’는 선사, 상품 트레이더, 보험·금융업, 용선업, 급유업, 항만당국 등 전 세계 160개 관련 업계가 참가하는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해운·물류 컨퍼런스다.
 
이번 행사는 ‘내일의 해운 세계(Tomorrow’s Maritime World)‘를 주제로 한 메인 컨퍼런스를 비롯해 런던 중심가 전역에서 다양한 해운·물류 주제별 전문 연사의 발표와 패널들 간 토론이 이뤄지는 포럼과 세미나 등으로 진행됐다.
 
UPA는 이번 컨퍼런스에 참가해 세계 해운·물류·항만의 환경변화와 동향, 미래 전망에 대한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울산항 발전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IMO의 세계 선박배출물질 규제(선박유 황함유량을 기존 3.5%에서 0.5% 축소)가 벙커링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LNG 벙커링의 잠재성을 확인했다고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UPA는 지난 11일 영국 런던에 소재한 국제해사기구(IMO) 본사를 방문해 한국인 최초 IMO 사무총장인 임기택 사무총장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국내 해운·항만 발전 방안과 두 기관의 협력 관계 구축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고, UPA는 오는 11월 울산에서 개최 예정인 '위험물 안전 및 해양오염 컨퍼런스(가칭)'에 IMO 관계자를 초청했다.
 
임기택 IMO 사무총장은 국내외 해운·항만 발전을 위해 항만공사의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과 UPA가 개최하는 ‘위험물 안전 및 해양오염 컨퍼런스’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향후 정례화된 행사로 발전시키는 방안 등을 제언했다.
 
강종열 UPA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 참가를 통해 전문가들의 정보와 통찰력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UPA는 런던항만공사(PLA)에서 초청한 항만 승선 프로그램에 참가해 상호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교류의 장을 가졌고, PLA측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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