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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민대상 김금순· 박광래·윤재구씨 '수상결정'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하동길기자 송고시간 2017-09-16 12:02

- 지난 2013년 이후 4년만에 부활…오는 29일 시상
 
당진시청 청사/아시아뉴스통신 DB

충남 당진시는 지난 2013년 이후 4년만에 당진시민대상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제6회 당진시민대상 심의위원회를 열고 후보자 7명 중 김금순씨와 박광래, 윤재구씨 등 3명을 최종 시민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당진시민대상은 당진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힘써 온 자랑스러운 당진시민에게 수여하는 가장 영예로운 상이다.
 
시는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 간 후보자 추천 공고를 거쳐 지역발전?환경 부문, 사회봉사 부문, 경로효친 부문, 산업경제 부문, 문화예술 부문, 교육?체육 부문, 특별공로 부문 중 모두 4분야에서 7명의 후보자 추천을 접수한 바 있다.
 
제6회 당진시민대상 지역발전?환경 부문 수상자인 김금순씨(여·65세).(사진제공=당진시청)
 
올해 지역발전?환경 부문 수상자인 김금순(65세, 순성면) 씨는 지난 2008년 당진으로 귀농한 뒤 부녀회장을 역임하며 활발한 자원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해 왔다.
 
그는 또 지난 2011년에 마을 소득화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한과를 생산하는 영농조합을 설립해 지역의 농산물을 원재료로 가공품을 생산하면서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에 기여했다.
 
마을주민과 함께 설립한 백석올미영농조합법인은 농촌 고령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공동체를 복원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농촌체험관광과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화에도 앞장섰다.
 
제6회 당진시민대상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박광래씨(71세).(사진제공=당진시청)
 
사회봉사 부문 수상자 박광래(71세, 면천면) 씨는 지난 1991년부터 현재까지 소망의 집 노인돌보기, 치매질환자 활동치료, 불우이웃과 독거노인 밑반찬 제작 배달 등 3247시간에 이를 정도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온 인물이다.
 
그는 지역의 크고 작은 행사나 축제에도 자원해 봉사자로 참여하며 주민화합과 따뜻한 공동체를 구현하는 데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제6회 당진시민대상 특별공로 부문 윤재구씨(여·84세).(사진제공=당진시청)

특별공로 부문 윤재구(84세, 송악읍) 씨는 개인소유의 30억원 상당의 주식을 당진시에 기부채납해 기부금 전액을 시민공원을 조성하는데 사용토록 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쾌적한 정주여건을 조성함은 물론 기부문화 확산을 통한 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홍장 시장은 “시민이 행복한 당진을 만드는 데 헌신해 오신 수상자분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당진의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하고 계신 시민들을 발굴해 17만 당진시민과 소통하는 시간을 갖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민 대상은 오는 29일 당진문예의전당에서 열리는 당진시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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