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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화 ‘사랑의 나눔 박람회’ 개최…홍석천-박성웅 동참

[서울=아시아뉴스통신] 황교덕기자 송고시간 2017-09-17 12:26

[사진제공=아이원 E&M]

한국연극배우협회(회장 최일화)가 ‘사랑의 나눔 박람회’에 참석한다.

17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제2회 ‘사랑의 나눔 박람회’가 열린다. 이 박람회는 스타들이 기증한 애장품을 판매, 수익금은 다문화가정을 비롯한 소외 계층을 돕기에 쓰여진다.

배우 정우성의 선글라스와 드라마 ‘응답하라’ 시리즈에서 ‘덕선 엄마’로 활약한 이일화의 옷과 신발, 가수 설운도의 골프채와 양복, ‘1000만 관객 배우’ 오달수의 파우치백 등이 판매된다.  

배우 김갑수, 송옥숙, 정애리, 김청, 오만석, 박성웅, 방송인 홍석천 등도 기부에 동참했다. 천연수제비누, 주방용품, 도자기 등 다양한 후원물품을 판매해 이웃돕기의 의미를 되살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돼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영화 ‘왕의 남자’에 출연한 중요무형문화재 제3호 남사당 권원태 연희단의 줄타기 공연과 사물놀이 공연도 펼쳐진다.

최주봉, 박인환, 윤문식 등이 주축이 된 악극 갈라와 탱고 공연, 한복패션쇼 등이 마련돼 저녁까지 마로니에 공원에서 흥을 돋울 전망이다. 변검 공연을 비롯해 ‘영원한 장신센터’ 한기범의 농구 시범과 사인볼 증정 행사도 열리는 가운데 2017년 미스코리아들도 참석한다.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연극인들 스스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보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려 마련한 행사”라며 “대학로 인근 지역 주민과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극배우 처우 개선과 배우 간 교류를 위해 1991년 출범한 한국연극배우협회는 연극무대와 드라마, 영화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최일화가 이사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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