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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소년 도박중독, 우리의 관심이 필요 합니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9-18 09:21

인천서부경찰서 가좌지구대 순경 배성준(사진제공=서부경찰서)

요즘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보편화 되면서 성인뿐만 아니라 청소년도 불법 온라인도박으로 인해 도박중독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휴대폰으로 온라인 고스톱이나 포커 등 게임에 집중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인터넷이 대중화 되고 쉽게 컴퓨터를 접할 기회가 많아 자연스럽게 청소년들 사이에 온라인 고스톱, 포커 도박 스포츠 도박 등 인기를 끌면서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도박 행위를 “도박”으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일부 청소년들은 도박을 용돈 도박으로 탕진하고 돈이 부족할 경우 주변 학생들의 돈을 강탈하는 등 범죄행위로 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있다. 성인에 비해 자기 절제력이 약한 청소년들에게 도박의 늪은 더 달콤하게 느껴질 뿐 아니라 더욱 위험하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는 도박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치료시설의 확충과 사행산업 전반에 대한 강력한 제제 조치를 마련하여야 하지만 지금 현재 치유 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전문적인 병원의 수가 많지 않다.

지역사회 단체 및 관계기관에서는 심각한 위험에 노출된 청소년을 도박의 늪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건전한 놀이 문화정책을 수립하고 그에 따른 실현가능하고 다양한 노력을 해야 한다.

이 나라의 미래. 청소년들이 우리 지역사회의 든든한 성인으로 커 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할 책무가 우리 모두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사외 기고는 본사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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