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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응노-박인경 부부전' 내년 9월 충남 홍성군서 개최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솔기자 송고시간 2017-09-18 17:30

프랑스를 방문한 김석환 충남 홍성군수(오른쪽) 등 방문단이 박인경 여사(왼쪽)와 대화하고 있다.(사진제공=홍성군청)

고암 이응노 화백과 부인 박인경 여사의 작품을 한 자리에 볼 수 있는 '이응노-박인경 부부전'이 내년 9월 충남 홍성군에서 열린다.

18일 군에 따르면 프랑스를 방문 중인 김석환 군수와 김덕배 의장 등 방문단은 지난 10~15일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박 여사를 만나 부부전 개최에 합의했다.

이에 군은 김학량 고암이응노 생가기념관 명예관장을 단장으로 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 전시회 주제와 구성, 전시방법 등 구체적 추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달 중으로 박 여사를 초청해 이응노 생가와 기념관, 이응노마을에서 추진 중인 사업을 설명하고, 선양사업을 위한 유·작품 구입 기증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군은 프랑스 시립 페르라세즈 공원묘지에 안치된 고암 선생 묘소를 홍북읍 이응노 생가 일원으로 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번 방문에서 묘소 관리상태와 열악한 환경에 우려를 표하고, 고향에 묻히고 싶다는 고암 선생 유지를 받들어 묘소 이전을 박 여사에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군수는 "이번 부부전은 전혀 새로운 컨셉으로 세계가 깜짝 놀랄 독특하고 색다른 전시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고암의 예술적 후계자이자 인생 동반자인 박 여사와 신뢰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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