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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소규모 농가 직접 가공 가능한 진도군농산물가공센터 준공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최영남기자 송고시간 2017-09-19 13:51

진도군농산물가공센터가 준공되었다.(사진제공=진도군청)

전남 진도군의 농산물 가공 산업 마케팅 역량 강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다.

19일 20억원을 투입, 진도읍 고작리 일원에 902㎡ 규모의 가공공장 2동을 갖춘 농산물 가공센터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또 농업인들이 농산물가공창업 교육을 이수하고 자신이 생산한 농산물로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운영 법인인 보배섬진도영농조합법인을 통해 손쉽게 가공 식품을 제조하여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일부 농가들만 자체적으로 소규모 시설을 갖추고 가공식품을 생산해 왔으나 앞으로는 농산물 가공 창업 교육을 수료한 농업인들은 농산물가공센터를 이용해 가공 식품을 생산·판매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농업인들은 제조·가공을 위한 포장·부자재 비용만 부담하면 된다.
이번 농산물가공센터에는 정부가 인증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에 맞게 세척기, 터널식건조기, 금속검출기, 진공포장기 등 가공장비 32종을 갖추고 있다.

또 운영법인을 설립하고 관내에서 생산된 농산물로 티백차와 엑기스 음료 등 총 6종류의 초기 가공식품도 개발하고, 지난 8월부터 최근까지 시험가동과 함께 농산물 가공제품 생산 표준화 및 위생교육도 함께 진행해 왔다.

또한 농산물가공센터는 이들 가공식품에 대해 식약처로부터 살균처리·제조방법·가공처리 등 식품위생법에 적합한 제조방법으로 품목제조 승인을 받아 상품화할 계획이다.

한편 이동진 진도군수는 “농산물 가공업체의 경쟁력을 높이면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특산물 소비를 늘리는 데도 기여할 것”며 “관내 소규모 농가들이 생산 중심의 농업에서 식품제조·가공·유통·판매를 포함하는 6차 산업을 통해 소득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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