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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새로운 명물 ‘시티투어 2층 버스’ 탄생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9-19 14:27

70인승에 장애인휠체어 리프트도 장착...22일부터 본격 운행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사진제공=창원시청)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는 창원시에 ‘시티투어 2층 버스’가 탄생돼, 새로운 명물로 부상할 것으로 보여 기대된다.

19일 오전 11시 시청 정문 앞에서 안상수 창원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실국소장, 시설관리공단 임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 시승식’을 가졌다.

창원시는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는 오는 22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창원 시티투어버스’는 지난 2011년부터 일반버스 2대로 민간업체가 운행했으나 이번에 시가 새로운 관광아이템으로 삼고자 시티투어 2층 버스 도입을 추진, 지난해 9월 독일 네오플란사와 계약을 맺고 하프 오픈탑 형태의 2층 버스 2대를 구입했다.

길이 12.5m, 높이 4m, 너비 2.5m의 이 버스는 유럽 일대는 물론 서울, 부산, 대구, 울산 등 국내 대도시에도 운행되고 있으며, 관광객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창원시는 이 버스에 국내 환경기준에 맞춘 유로 6엔진을 탑재하고, 1층엔 17석, 2층 53석으로 총 70명의 인원이 탑승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휠체어 리프트까지 장착해 장애인도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해, 장애인 이동권과 행복추구권을 배려했다.

이날 시승식은 시청을 출발, 창원광장∼용지호수∼창원의 집∼CECO 등을 돌며 시민에게 시티투어 2층 버스 운행을 알렸다.
 
19일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 시승식’ 테이프 커팅.(사진제공=창원시청)

오는 22일부터는 오전 9시30분 창원중앙역을 출발해 용지호수공원∼창원의 집∼시티세븐∼마산상상길∼마산어시장∼진해 제황산 공원∼진해루∼창원중앙역 등 8개 주요 관광지를 순환형으로 1일 5회 운행한다.

특히 시티투어 버스에는 시티투어 해설사가 타고 주요관광지를 맛깔스럽게 설명하며 홍보 동영상도 4개 국어로 상영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동안 창원의 주요관광지를 두루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 창원을 찾은 단체?개인 관광객에게도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용을 원하는 관광객은 팔찌형 입장권을 구입하면 되고, 승차권 1회 구입으로 하루 종일 자유롭게 모든 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입장권은 성인기준 5000원, 청소년?군인?장애인?국가유공자?65세 이상 노인 등은 3000원이다. 
 
19일 안상수 창원시장 등이 ‘창원시티투어 2층 버스’를 타고 주요 관광지 투어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안상수 시장은 “눈에 띄는 빨간 색 배경에 창원의 주요관광지를 이미지화한 시티투어 차량은 그 자체로도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명물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면서 “내년 세계사격선수권대회와 함께하는 ‘2018 창원방문의 해’를 앞둔 시점에 저도 콰이강의 다리, 용지호수 무빙보트, 창동 야간경관 불빛거리 등과 함께 시티투어 2층 버스를 통해 매력적인 관광도시 창원을 널리 알리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도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시티투어 운행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시설관리공단(055-712-07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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