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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발아현미 기능성 쌀 3종 출시

[충북=아시아뉴스통신] 여인철기자 송고시간 2017-09-19 14:41

6차 산업화 통한 농가소득증대… ‘성인병 걱정 뚝’
충북 충주쌀협동조합이 출시한 발아현미 기능성 쌀.(사진제공=충주시청)

충북 충주시는 발아현미에 기능성 성분을 첨가해 건강에 좋은 기능성 쌀 3종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쌀은 당 성분이 많아 현대인의 건강을 위협하는 성인병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당 섭취를 줄이기 위해 현미를 찾고 있다.
 
그러나 현미는 섬유질과 풍부한 영양 성분을 가지고 있음에도 식감이 거칠고 소화가 잘 되지 않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충주쌀협동조합은 쌀 소비 촉진을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의 지도를 받아 당뇨기능성 발아현미를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된 기능성 쌀은 발아현미에 오디와 울금, 오미자를 첨가했다.
 
오디는 안토시안닌과 루틴 성분이 풍부하고 울금은 아세트알데히드 성분을, 오미자는 리그난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들을 활용한 액체에 현미를 침종해 발아시키면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이들이 가지고 있는 기능성 성분이 같이 흡수돼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조합은 이번에 개발한 3가지 기능성 쌀을 각각 1㎏ 소포장으로 생산해 세트로 판매할 계획이다.
 
시는 기능성 쌀 출시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6차 산업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문환 시 농업소득과장은 “지역 쌀을 활용한 기능성 특수미 생산으로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게 됐다”며 “성인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인들의 건강도 지키고 당뇨특화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시의 위상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발된 쌀 3종은 오는 22일부터 충주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충주당뇨바이오 미니박람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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