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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업체 '토이저러스' 파산 위기…'재무문제·부채압박'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9-19 15:35

토이저러스가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파산위기에 처했다. / (사진 출처=롯데마트)

장난감 전문업체인 토이저러스(Toys R Us)가 파산 위기에 처했다.
 
미국 블룸버그 통신은 토이저러스가 부채 부담 등을 이유로 빠르면 이날 파산신청을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토이저러스는 법정관리 신청에 앞서 구조조정을 통한 비용절감으로 대출자금을 갚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에서 신청을 받아들이면 토이저러스는 다음해에 만기가 돌아오는 4억달러(약 4500억원)의 채무를 조정받게 될 예정이며 구조조정에 실패할 경우 파산보호 신청을 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사진 출처 = 토이저러스)

장난감 리뷰 사이트인 TTPM.com의 에디터이자 업계 애널리스트인 짐 실버는 "토이저러스의 파산 신청은 지난 15년간 축적된 재무문제의 따른 결과"라고 전했다.
 
한편 미국 현지에서 약 870개의 점포를 운영 중인 토이저러스가 경영위기에 빠진 것은 아마존의 영향력 확대로 월마트 등 유통업체가 가격 인하 경쟁을 펼치면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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