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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용 벼’ 수확 시연…논 타작물 재배 확산 조성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9-19 16:09

(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0일 전북 김제시 부량면 벼 재배단지에서 축산·경종농가 및 조사료 생산·소비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사료용 벼 수확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쌀 공급과잉 및 국내산 조사료 부족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논 타작물 재배의 일환으로 지난 5월에 파종한 사료용 벼(총체벼)의 수확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기획됐다.
 
또한 경종농가의 조사료 생산참여 확대를 유도하기 위한 재배기술, 사료가치, 기계장비 전시를 통한 홍보 행사도 개최된다.
 
(사진 출처 = 농림축산식품부)

사료용 벼는 기존 논을 활용해 기반 조성을 위한 추가 비용 부담이 없으며 수확이 빨라 작부체계의 다양화가 가능하여 탄력적으로 쌀 수급조절이 가능한 작물 중 하나다. 일반 벼와 달리 가축 먹이 전용으로 재배되는 초종으로 기호성은 물론 영양소 함량도 높아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도움이 되어 축산농가의 소득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작물이다.
 
농식품부는 경종농가·생산자단체 등의 사료용 벼 재배 참여확대를 통해 사료작물의 연중생산, 조사료 자급률 향상 등 조사료 정책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논을 활용한 사료용 벼 수확 시연회를 통해 고품질 사료작물 생산 확대 가능성을 보여줌으로써 수입 조사료에 대응한 국내산 조사료의 생산 확대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행사 이후에도 사료용 벼의 영양 가치 및 높은 기호성의 지속적인 교육·홍보를 통해 사료용 벼 생산·이용을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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