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균 국방부 대변인. /아시아뉴스통신 DB |
국방부는 20일, 한?미?일 3국이 북한의 지난 15일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정보를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3국 대표들은 북한의 금번 탄도미사일 발사가 지나 11일 채택된 안보리 결의 2375호를 포함해 복수의 유엔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도발행위임을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일본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 해역에까지 영향을 미친 북한의 금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하는 매우 심각하고도 중대한 위협으로서, 이러한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3국 대표들은 북한의 위협에 효과적으로 억제 및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3국 안보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북한이 핵?탄도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을 실질적으로 중단하고 더 이상의 추가도발 행위를 하지 않도록 최대한의 압박을 가해나가는데 있어 국제사회와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미국은 대한민국과 일본에 대한 철통같은 안보공약을 재확인했다.
한편 이날 화상회의에 우리側에서는 박철균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이, 美側은 앤드류 윈터니츠 국방부 동아시아차장 대리가, 日側은 야마토 타로 방위성 방위정책과장이 각 국의 대표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