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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실질적 성평등 실현’ 여성단체 간담회

[경남=아시아뉴스통신] 김회경기자 송고시간 2017-09-20 14:55

한경호 권한대행, 여성단체와 소통 행보 '눈길'
경상남도 청사 /아시아뉴스통신 DB

경상남도가 소통과 협치를 통한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19일 경남여성단체연합, 20일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와 연이어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에 개최된 도민과 함께하는 대화, 확대간부회의 공개 등 소통행정의 연장선에서 이뤄졌다.
 
19일 경남여성단체연합 회원단체와 간담회는 회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영 대표는 “도지사 권한대행이 취임하신 지 한 달쯤 지났는데, 여러 분야의 도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모습에 감사드린다”며 타 시?도에 비해 부족한 경남의 성평등 정책 추진 기반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리고 여성정책연구원 또는 재단 등 여성정책 연구기관 설립, 성평등정책 업무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전문직 성평등 정책담당관 배치, 여성장애인 고용할당제, 여성장애인 산부인과 및 성폭력쉼터 설치, 소통 강화를 위한 실무협의체 구성 등 다양한 건의를 했다.
 
이어 20일 열린 경상남도여성단체협의회 회장단과의 간담회에서는 신은숙 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22만 여성단체 회원 화합을 위한 경남여성한마음대회 개최 지원, 도와 시군 네트워크 강화, 여성의 대표성 제고방안 등 여성단체 활성화 방안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건의했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간담회에서 “경남의 성평등정책 추진여건이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의지를 갖고 노력할 것이며 변화가 있을 것이다”면서 “여성단체와 파트너십을 갖고 적극적인 자세로 대화와 소통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남발전연구원내 여성정책분야 연구를 강화하고 여성가족정책관실에 경남 성주류화 등 다양한 여성 정책 추진을 위한 전문직 공무원 배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여성발전위원회 구성을 담당부서에 지시했다.
 
그리고 여성단체 화합을 위한 경남여성한마음대회, 도와 시군 네트워크 강화 사업 등 여성단체 건의사항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경남도에서는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위해 여성단체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는 한편 여성단체 대표들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에 대해서는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연내 반영과제, 내년도 추진과제, 지속추진 과제로 분류해 경남의 여성정책 발전을 위해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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