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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TV] 시내 한복판에서 대마초 수경재배... 7억 원어치 내다 판 일당 검거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09-20 15:35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마초를 수경재배 방송으로 재배해 판매, 흡연한 혐의로 판매 총책 40살 A씨 등 총 32명이 검거됐다.(사진제공=부산 서부경찰서)

대마초를 수경재배 방식으로 재배해 내다판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습니다.
 
부산 서부경찰서는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생산, 제조, 판매, 흡연한 혐의로 총 32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판매총책 40살 A씨 등 12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대마초를 생산, 제조, 판매한 조직원 4명은 사회에서 만난 선후배 사이로, 해외 유학 중에 대마초를 구입, 흡연한 경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수경재배 방식으로 재배된 대마초.(사진제공=부산 서부경찰서)

이들은 판매 총책인 A씨의 제안으로, 자금책인 40살 B씨, 제조책인 45살 D씨가 공모해, 대마수경재배를 하고 있던 36살 C씨에게 연락해 대마 전량을 구입해 구매자들에게 판매해왔습니다.
 
생산을 담당한 C씨는 대담하게도 부산 수영구 소재 사무실을 임대해 수경재배 방식으로 대마초를 생산했고, A씨 등 3명은 경기도 여주 소재의 외곽에 독립가옥을 임대해 역시 수경재배 방식으로 대마초를 생산했습니다.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대마초를 수경재배 방송으로 재배해 판매, 흡연한 혐의로 판매 총책 40살 A씨 등 총 32명이 검거됐다.(사진제공=부산 서부경찰서)

이들이 대마초를 생산, 제조, 판매한 기간은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1년여간.
 
총책인 A씨의 차명계좌 및 거래 장부를 통해 경찰이 확인한 대마초 및 해쉬쉬오일 판매량은 총 7억원 가량에 달했습니다.
 
경찰이 압수한 2kg 분량의 대마초.(사진제공=부산 서부경찰서)

경찰이 이들로부터 압수한 대마초는 2kg 분량으로, 약 4000명이 동시에 흡연할 수 있는 양입니다.
 
경찰은 해외로 도피한 해외국적자 3명을 포함해 아직 검거되지 않은 6명에 대해서는 지명수배 후 계속 추적 수사할 예정입니다.
 
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입니다.
 
[영상제공] 부산지방경찰청
[편집] 박재환PD 유지오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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