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구조 헬기 이송 모습.(사진제공=홍천소방서) |
강원 홍천군 두촌면 천현리 한 야산으로 19일 오전 쯤 버섯을 캐러 올라간 이 모(64세)씨가 20일 오전 8시 13분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홍천 소방서에 따르면 가족들이 늦은 오후가 돼도 내려오지 않는다는 신고 접수 후 홍천소방서 및 두촌의용소방대, 특수구조단 등 128명을 투입해 1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야간수색에 나선 끝에 오전 8시 13분쯤 이 모씨를 찾기 위해 나섰던 조카가 쓰러져 있는 이 씨를 확인했다.
또 야간수색 중 비바람도 강하고 산세도 험해 대원들의 안전문제로 19일 오전 1시쯤 철수 후 20일 오전 7시부터 인명구조견까지 투입해 수색을 재개했다.
한편 소방서 관계자는 “현장에서 이 씨는 이미 숨진 상태로 오전 9시 45분쯤 헬기를 동원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정확한 사고원인과 사인은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