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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온산공단서 경비 관리자, 도시락 납품계약 빌미로 리베이트 챙기다 ‘덜미’

[울산=아시아뉴스통신] 윤서현기자 송고시간 2017-09-20 15:40

울산경찰청, 업체 관리자 체포·도시락 업체 압수수색해 금품규모 경위 조사중

경찰 로고.(사진출처=울산경찰청 홈페이지)

울산 온산공단의 한 정유업체에서 경비 업무를 담당하는 업체 관리자가 도시락 납품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울산경찰청은 납품계약에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도시락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배임수재)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정유업체 경비를 담당하는 용역업체 관리자로, 지인이 운영하는 도시락 업체가 정유업체 증설현장과 납품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힘을 써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플랜트 공사 현장에는 하루 수백개의 도시락이 납품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앞서 도시락 업체를 압수 수색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A씨가 받은 금품 규모와 경위 등을 확인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경비 외주업체 소속인 A씨가 어떻게 도시락 납품계약에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대가로 금품을 받은 기간과 규모는 얼마인지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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