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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명수 부결' 총력… 국민의당, "김명수 인준 긍정적"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의일기자 송고시간 2017-09-20 15:54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아시아뉴스통신DB

국회가 내일(21일) '원포인트 본회의'를 열어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을 표결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부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성애에 대한 김 후보자의 우호적 시각과 사법부 코드화 등을 이유로 '김명수 절대 불가' 입장을 고수해 온 한국당은 어제 소속 의원들에게 본회의 표결에 대비한 '비상 대기령'을 내린 데 이어 오늘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당론 반대'를 공식 확정하며 표 단속에 나섰다.

한국당은 동성애에 대한 김 후보자의 인식이 우호적이라며, 사법부 수장으로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 '찬성'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가 국민의당 소속 국회의원 40명을 전화로 전수조사한 결과, 응답자 32명 가운데 '찬성' 의견은 11명, '반대'는 1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명확히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의원들이 64%인 20명에 달했다.

찬성 뜻을 피력한 의원들은 대체로 김 후보자가 사법부 개혁을 이끌 역량과 자질 측면에서 긍정적인 시각을 보인.반면 입장을 밝히지 않은 의원 20명 중 절반인 10명은 개인 입장 공개를 거부해 이들의 입장에 따라 김명수 인준안의 본회의 통과 여부가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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