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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행복마을 경연대회가 열렸다. 괴산군은 이 행사에서 3개 마을이 2단계 행복마을사업 대상에 선정돼 마을당 사업비 3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사진제공=괴산군청) |
충북 괴산군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20일 개최된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2단계 행복마을사업 대상에 3개 마을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괴산군에 따르면 행복마을사업은 충북도 주관으로 지난 2015년부터 농촌마을 간 불균형 해소를 위해 낙후된 오지마을에 예산을 지원해 환경정비 등을 추진하는 균형발전사업이다.
충북도는 올해 1단계 사업 추진 19개 마을을 대상으로 1차 현장과 2차 발표 평가를 통해 2단계 행복마을 10곳을 선정했는데 평가는 마을 주민의 참여와 관심, 사업추진 노력, 2단계 사업 추진의지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고 한다.
감물면 박달마을과 증자동마을, 소수면 아재마을 등 괴산지역 3개 마을은 마을당 3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괴산군은 지난해에도 1단계 행복마을사업 마을(4개 마을)이 전부 2단계 행복마을에 선정된데 이어, 올해도 3개 마을이 모두 2단계 행복마을사업 대상마을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반색이다.
감물면 박달마을은 1단계 행복마을사업으로 짚풀공예 전수 전시관, 마을 버스승강장, 쓰레기장을 화단으로 조성했다.
감물면 증자동마을은 옛 마을사무소와 마을 진입로 경관개선, 솟대설치, 쓰레기 분리수거장을 만들었다.
소수면 아재마을은 이동이 불편한 마을주민들을 위한 무인카페, 옛 마을회관 경관개선, 장승설치, 우물복원 등을 추진했다.
1단계 행복마을사업은 마을당 30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해 마을주민이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농촌마을의 활력과 주민화합을 이끌며 마을 공동체 형성에 큰 도움을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괴산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마을사업 선정은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적극 동참해준 결과”라며 “앞으로 주민 주도의 상향식 마을개발에 힘써 행복한 농촌마을이 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