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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23개 도시 횡단한 쌍용차 'G4 렉스턴'… 세계 이목 집중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석구기자 송고시간 2017-09-21 09:45

다양한 온오프로드 등 극한 환경에서 정통 SUV로서 오프로드 주행성능, 고속 주행 뛰어난 안정감 뽐내
지난 7월 27일 평택공장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 중국 만리장성에서 유라시아 횡단 대장정에 나선 G4 렉스턴은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를 횡단해 이달 11일 최종 목적지인 독일 비스바덴(Wiesbaden)에 도착했다. 사진은 최종식 대표이사가 횡단 최종 목적지에 도착해 환호를 받고 있다.(사진제공=쌍용차)

대한민국 SUV의 명가 쌍용자동차의 프리미엄 대형 SUV ‘G4 렉스턴’이 50여일간의 유라시아 원정을 성공리에 마치며 세계를 향해 완벽한 성능을 뽐냈다.
 
유라시아 횡단은 약 1만3000km 코스를 총 6개 구간으로 나눠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리투아니아, 폴란드, 독일 등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를 횡단해 세계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특히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 참여하기 위한 마지막 코스인 라이프치히에서 비스바덴까지 약 400여 km 구간은 최종식 대표이사가 직접 주행해 G4 렉스턴의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왕의 귀환(Return of King)’으로 진행된 유라시아 횡단은 지난 7월 27일 시작된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대륙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이 50여일 만인 이달 11일 독일 도착 이후 12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전시와 14일 영국 론칭 행사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1일 쌍용차에 따르면 이번 유라시아 횡단은 G4 렉스턴의 본격적인 해외 시장 출시에 앞서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저널리스트들로 하여금 신차의 주행성능과 내구성 및 상품성을 직접 체험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글로벌 판매 확대를 위해서다. 
 
횡단기간 중 1일 평균 500km에서 800km까지 다양한 온오프로드의 험로에서 주행하며 사막, 비포장도로는 물론 강한 돌풍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G4 렉스턴은 정통 SUV로서의 오프로드 주행성능과 함께 고속 주행에서 뛰어난 안정감을 보여줬다.
지난 7월 27일 평택공장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 중국 만리장성에서 유라시아 횡단 대장정에 나선 G4 렉스턴은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를 횡단해 이달 11일 최종 목적지인 독일 비스바덴(Wiesbaden)에 도착했다. 사진은 카자흐스탄 차린협곡을 달리고 있는 G4 렉스턴.(사진제공=쌍용차)

쌍용차는 지난 30여 년간 지옥의 레이스로 불리는 다카르 랠리를 포함해 총 주행거리 28만km(지구 7바퀴)의 횡단 및 랠리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SUV 차량에 대한 기술 축적을 이뤄왔다.
 
이러한 기술력 덕분에 쿼드프레임과 4Tronic 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한 G4 렉스턴이 유라시아 대륙횡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
 
올해 2017 서울모터쇼를 통해 처음 등장한 G4 렉스턴은 출시 첫 달 2703대를 포함해 지난 8월까지 4개월간 총 9286대(수출포함)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의 환영을 받았고 지난달 유럽 시장 판매를 위한 본격적인 선적(918대)이 시작되며 해외진출 출사표를 던졌다.
 
이번 G4 렉스턴의 유라시아 대륙 횡단은 글로벌 시장 공략에 대한 쌍용차의 남다른 의지가 표명된 것.
 
G4 렉스턴은 엔진, 트랜스미션 등 모든 부분이 양산차인 그대로 지구 면적의 40%, 세계 인구의 71%를 차지하는 광활한 유라시아 횡단을 단행하며 온로드는 물론 오프로드에서의 자신감을 선보였다.
지난 7월 27일 평택공장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 11일 중국 만리장성에서 유라시아 횡단 대장정에 나선 G4 렉스턴은 동아시아에서 서유럽까지 10개국 23개 도시를 횡단해 이달 11일 최종 목적지인 독일 비스바덴(Wiesbaden)에 도착했다. 사진은 유라시아 실크로드를 달리고 있는 G4 렉스턴.(사진제공=쌍용차)

유라시아 횡단은 대한민국 SUV 명가로서 세계를 무대로 국산 SUV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의미와 또한 지난 2001년 출시된 렉스턴 W 이후 16년 만의 세대 변경을 이룬 G4 렉스턴으로서 ‘대한민국 1%’를 상징했던 초대 렉스턴의 명성을 되찾는 다는 의미를 담았다.
 
쌍용차는 G4 렉스턴의 성공적인 유럽 론칭을 기대하고 있다.
 
자동차 데이터분석기관 Motor Intelligence에 따르면, 세계적인 SUV 열풍으로 최근 웨건이나 해치백, MPV 위주였던 유럽시장에서 SUV 점유율이 다음해 30%가 넘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이를 기회로 삼아 ‘G4 렉스턴 유라시아 대륙 횡단(Rexton Trans-Eurasia Trail)’으로 G4 렉스턴의 뛰어난 성능과 품질을 알리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쌍용차는 자사의 뛰어난 기술력과 우수한 상품성을 전세계에 입증하기 위해 일찍부터 해외 자사의 주력 모델을 내세워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 1990년부터 국내 완성차 회사로는 선구적으로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전세계를 무대로 각종 기록을 세웠다. 현재까지 횡단.랠리를 통해 주행한 거리는 약 28만km에 달하며 이를 환산하면 지구 7바퀴에 해당하는 거리다.
 
또한 지난 1990년 험난한 코스로 유명한 키프러스 랠리에 참가해 코란도 1세대 모델로 국내 자동차 산업 최초로 국제 랠리에서 우승했으며 이어 95년까지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지난 1993년 코란도 훼미리로 출전한 다카르랠리(Dakar Rally)에서 한국차 최초로 완주함과 동시에 종합 8위에 입상했다.
 
이후 무쏘 등의 모델이 출전하여 3년 연속 종합 10위 안에 진입함은 물론 국내 레이서 최초 완주를 달성하는 등 국내 랠리 역사에 의미 있는 족적을 남겨 왔다.
 
이후 지속적인 기술 축적을 통해 쿼드프레임과 4Tronic 시스템 등 국내 최고의 오프로드 주행능력을 갖추고 새롭게 탄생한 G4 렉스턴의 이번 ‘G4 렉스턴 유라시아 횡단’은 그 동안 축적된 대한민국 SUV 명가인 쌍용차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보여 준 중요한 로드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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