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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다도해에서 22일 국제요트대회 개막

[광주전남=아시아뉴스통신] 고정언기자 송고시간 2017-09-21 10:07

6개국 35개 팀이 참가하는 2017 다도해컵 국제요트대회가 22일부터 닷새간 목포 평화광장과, 신안 흑산도?홍도 등 전남의 아름다운 다도해 풍경 속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5회째인 다도해컵 국제요트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16개 국제대회 중 하나로,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공동 주최하고 세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프랑스, 호주, 중국, 미국, 러시아 등 6개 국에서 35개 팀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열띤 경주를 펼친다.

요트는 돛을 달고 바람의 힘으로 움직이는 세일요트(Sail Yacht)와 동력장치를 이용해 움직이는 파워요트(Power Yacht)로 나뉜다.

이번 대회에는 선체 길이 20~30피트 이상의 크루저급 세일요트로 기량을 겨룬다.

22일 출전 선수 등록에 이어 오는 23일 목포항 내에서 인쇼어(내해) 경기를 하고, 24일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이동하면서 해상 퍼레이드를 펼친다.

오는 25일에는 흑산도에서 인쇼어 경기를 한 번 더 한 후 26일 흑산도에서 홍도까지 왕복하는 오프쇼어(외해) 경기가 진행된다.

개막식이 열리는 23일에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중심의 해양레저 공간 구축’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가 개최되며, 외국인들에게 우리 전통 문화를 알리기 위한 풍물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와 초청 가수 공연이 마련됐다.

양근석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양관광 레포츠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매년 국제요트대회와 국제파워보트대회 등 다양한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뿐만 아니라 관광객 유치 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국제대회 유치와 국비예산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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