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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료관광, 중앙아시아에 본격 진출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조기종기자 송고시간 2017-09-21 11:22

키르키즈스탄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시장 개척
20일부터 22일까지 인천관광공사와 인하대병원이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개최되는 ‘한-우즈백 한국의료홍보회’에 참가하고 있다.(사진제공=인천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와 인하대병원은 20일부터 22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쉬켄트에서 개최되는 ‘한-우즈백 한국의료홍보회’에 참가 중이다.    

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국제의료협회, 보건산업진흥원의 공동 주최로 타쉬켄트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되는 한-우즈벡 한국의료홍보회는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25주년을 맞이해 양 국의 보건의료분야 교류 및 협력 활성화를 목적으로 개최됐다.

한국의료홍보회에서 인천관광공사와 인하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의료관광 에이전시를 대상으로 인하대병원 소개와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현지 의료관광 에이전시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후 우즈벡 국립의료기관인 제 16번 병원과 인도의 마타나 의료센터와 합작 설립된 의료기관 비타메드를 시찰하고, UZ MED EXPO에 참관하여 현지 보건, 의료 현황을 파악한다.

 2016년 기준 방한 우즈벡 의료관광객 규모는 전체 의료관광객의 1.1%인 4103명(전년대비 56% 증가,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 규모 9위)이며, 방인 우즈벡 의료관광객은 229명으로 방인 외국인 의료관광객 전체 규모의 1.8%로 방인 외국인의료관광객 규모로 9위를 차지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우즈벡 환자의 비중은 높지 않으나 중앙아시아 특히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러시아를 대체하는 해외환자 유치 시장 중에서 가장 전망 있는 국가로서 2009년~2016년 방한 우즈벡 환자 증가율이 전년대비 40% 이상을 상회”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즈벡에서 2016년 12월 입법된 법안 ‘우즈베키스탄 관광산업 발전 활성화 보장’이 실행되면, 머지않아 양 국간 비자 간소화 정책이 실현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한국을 찾는 우즈베키스탄 환자들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우즈벡 한국의료홍보회에 참가하는 인하대병원은 2010년부터 대한항공,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력하여 매년 우즈베키스탄으로 의료봉사단을 파견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7월에는 인하대병원과 타슈켄트의과대학 간에 간경화증 환자 및 만성 뇌혈류부전 환자에 대한 치료방법 전수 및 발전에 관한 협력을 포함한 의료기술 및 교육개발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한 2016년 10월에는 인하대병원-우즈베키스탄 보건국-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에 학술교류, 인적교류, 원격의료시스템 구축 협력에 대한  3자 MOU를 체결하는 등 우즈벡 진출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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