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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 주요 현안사업 추진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9-21 15:47

김응규 경제국장.(사진제공=창원시청)

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은 21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경제국이 추진하는 각 사업들을 밝혔다.

이날 발표한 현안사업은 ▶정부 일자리추경에 맞춰 공공근로사업 등 일자리사업 발굴 추진과 창원 CECO에서 2017 경남 중부권 채용박람회 개최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일자리사업 적극 추진 ▶품격 높은 한민족 최대 경제비즈니스의 장 마련 등 ‘제16차 세계한상대회’ 개최 준비 만전 ▶추석맞이, 전통시장 등 활성화와 서비스 개선 추진 등이다.

◆서민생활 안정 위한 하반기 일자리창출사업 적극 추진

창원시는 정부 일자리 추경편성에 발맞춰 서민생활의 안정적 지원과 지역 일자리창출사업의 가시적 효과를 거두기 위해 이미 추진 중인 사업을 확대하고 신규 사업을 적극 발굴하는 등 40개 사업 84억300만원을 추경예산에 확보해 총3583명의 일자리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번 추경에서 일자리창출과에서는 기업지원, 교육훈련, 직접 일자리창출 등 6개 사업에 15억8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먼저 기업지원으로는 4억2500만원의 예산으로 일자리 창출에 우수한 실적이 있는 5개 중소기업을 선발, 시설?환경개선 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내일채움공제와 연계해 청년채용을 장려하고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지원하는 청년인턴지원금 사업을 추진한다.

교육훈련 사업은 청년구직자의 취업교육?상담?알선과 사후관리를 통해 취업하도록 지원하는 청년 취업행복 디딤돌사업과 베이버무머 세대?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재취업과 창업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특화 직업교육?훈련에 지원하는 중?장년 취업성공 직업훈련사업에 모두 3억3600만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실직자와 취업 취약계층에 공공일자리를 지원하는 하반기 특별 공공근로사업과 대학생들에게 현장체험을 통한 직업능력 향상 기회를 제공하는 겨울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사업 등 직접 일자리창출에 8억2400만원을 투입,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 창원컨벤션센터(CECO) 제1전시장에서 ‘2017년 경남 중부권 채용박람회’가 열린다.

경남 도내 구인?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남 권역별로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주최하고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밀양시, 거제시, 양산시, 의령군, 함안군, 창녕군 등 9개 시?군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채용박람회 행사장 구성은 ▶현장면접과 채용을 진행하는 ‘채용관’ ▶참여기업 중 신흥강소기업을 홍보하는 기업홍보관은 ‘주식회사 킴’과 ‘통영루지’가 참여 ▶취업유관기관과 공공기관 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개별 맞춤형 ‘취업상담관’ ▶두산엔진과 넥센타이어 인사담당자가 진행하는 ‘모의면접관’ ▶이력서 사진촬영, 취업타로, 이미지 메이킹(면접메이크업) 등 ‘부대행사관’으로 구성된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창원시 홈페이지에 게시된 채용박람회 참가업체 현황을 통해 참가기업과 기업별 채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원하고자 하는 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 현장면접과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김응규 국장은 “이번 추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와 취업 취약계층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16차 세계한상대회' 홍보 포스터.(사진제공=창원시청)

◆‘제16차 세계한상대회’ 준비 박차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인 ‘제16차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10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개최된다.

‘세계한상대회’는 해마다 세계 각지의 재외동포 경제인들과 국내 기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상생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한민족의 경제영토를 넓혀 나가는 국제 비즈니스의 장이다.

지난 2002년 1차 세계한상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0월에 열릴 ‘제16차 세계한상대회’에 이르기까지 성황리에 개최되고 있으며, 세계 한상들의 소통의 장으로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1000여명의 재외동포 경제인과 국내 경제인 2500여명 등 총 3500여명의 국내외 경제인이 참가한다.

규모 또한 400부스로 기업전시회와 국내?외 파트너 확보와 시장정보 공유를 위한 세미나?컨퍼런스, 한상 네트워크의 발전과 강화를 위한 교류 프로그램,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판로를 마련해 주는 기업전시회와 수출상담회, 한상기업을 통한 청년 해외진출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창원시는 이번 한상대회가 역대 가장 품격 있고 성공적인 한상대회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창원시 우수중소기업 50개사를 선정, 기업전시회 부스를 지원하고, 지역 글로벌기업의 참여를 유도해 100부스 규모의 ‘창원시 기업 특별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해 창원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창원 투자유치설명회’는 총 3부 행사로 구성된다.

1부는 ‘혁심전략분야 MOU 체결’과 ‘창원 명예 홍보대사 위촉식’, 2부는 ‘투자유치설명회’, 3부 ‘K-POP 퓨전공연’과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창원시는 투자설명회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창원시를 첨단?관광 투자유치 메카로 발전시키고, 도시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해 대내외적으로 알리는 계기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상대회 기간 관광프로그램으로는 오는 10월25일부터 11월8일까지 마산 어시장 앞 방재언덕에서 열리는 ‘마산가고파 국화축제’와 연계해 한상들이 국화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한다.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기반을 활용해 방산업체와 글로벌기업 산업투어와 지역 장수기업과 전통명가 연계 투어를 운영한다.

또한 기업전시회 부스에서는 ▶창원 600년의 전통과 발전상을 볼 수 있는 창원 역사기록 전시회 ▶창원관광 홍보관 ▶향토음식인 미더덕 비빔밥 시식회와 단감 시식회 ▶지역특산물 홍보관 등 한상들에게 창원의 아름다움을 보고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계획이다.

세계한상대회가 열릴 창원컨벤션센터는 지금 대회준비에 따른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49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9월말 준공을 목표로 증축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기존 시설의 리모델링 공사도 이뤄지고 있다.

9월에 인테리어공사와 외벽공사가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최신 설비의 전시장과 회의실을 갖추게 된다.

이밖에도 대회기간 한상들이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특별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 1000실을 사전 확보하고, 공항, KTX역, 숙박시설와 CECO를 오가는 수송버스를 운영하는 등 대회기간 참가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완벽한 준비를 하고 있다.

김응규 국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상과 국내기업인과의 한민족 경제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관내 중소기업 수출증대와 창원지역 투자를 이끌어 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국내외 한상들의 창원 방문을 통해 ‘관광산업’도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내다봤다.
 
한상대회가 개최될 창원컨벤션센터.(사진제공=창원시청)

◆전통시장 서비스 개선으로 고객 발길 잡는다!

창원시는 추석을 맞아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내수부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민경제의 활력 회복을 위해 전통시장, 골목시장 활성화 대책을 추진한다.

오는 28일까지 구청별로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해 ▶대형마트 대비 20%까지 저렴한 가격 ▶사용금액의 40% 소득공제 ▶온누리상품권 구매 5% 할인과 1인 구매 한도(30만원→50만원) 확대 등 ‘전통시장이 주는 3가지 혜택’을 집중 홍보해 전통시장의 매출 증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역대 최장 추석연휴를 전통시장 판매촉진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3개 시장에서는 ‘추석맞이 그랜드세일’ 행사를 갖는다.

▶명서전통시장=9월22일 한마음어울림대축제(노래자랑?민속놀이) ▶도계시장=9월25일부터 10월2일까지 추석맞이 대잔치(경품추첨?노래자랑) ▶북마산가구시장=10월1일부터 9일까지 가구할인행사와 경품추첨행사 등이다.

오는 25일부터 10월9일까지 가음정시장, 신마산시장, 부림시장, 경화시장 주변 도로 일부구간에 대해 주정차를 한시적으로 허용해 전통시장의 원활한 판매활동과 고객편의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지역 골목시장인 50여개 나들가게에서 추석 제수용품 등 50가지 이상의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하는 ‘추석맞이 나들가게 공동세일전’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창원시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경남창원도매물류센터와 ‘공동구매와 공동세일전 개최 업무협약’을 체결해 마련됐다.

또한 창원시는 전통시장 고객 서비스 개선으로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관내 75개 전통시장과 상점가에 대해 오는 10월부터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그간 정부와 시의 지원으로 주차장, 아케이드 등 시설 부분은 상당한 경쟁력을 확보했으나, 신용카드 결제 불편, 불친절 등 고객 서비스 부분이 전통시장을 찾는 고객의 불편사항으로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전통시장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종합평가를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종합평가는 창원시에 등록된 75개 전통시장과 상점가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서비스 향상을 위해 개선해야 할 주요 사항을 7개 평가지표로 정해 오는 10월 친절도 평가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실시한다.

평가지표는 ▶상인교육 실적 ▶결제편의(신용카드 가맹률, 온누리상품권 가맹률) ▶가격표시 점포 비율 ▶친절 ▶화재안전(1점포 1소화기 비치, 화재공제 가입률) ▶마케팅(세일?판촉행사 등) ▶관광연계 실적(관광코스 개발 등) 등 7개 항목이다.

창원시는 종합평가 결과, 우수한 시장에 ‘2018년 특성화사업’과 ‘시설현대화사업’ 등 각종 사업과 인센티브를 우선 지원하도록 해, 전통시장 간 자발적인 경쟁을 유도, 전통시장 서비스 질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창원시와 전통시장 상인회는 전통시장 이용 고객의 3대 불편요소인 ▶카드결제 불편 ▶화재 등 안전취약 ▶친절서비스 부족 등을 해소하기 위한 ‘전통시장 불만제로 운동’을 함께 추진해 고객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들아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응규 국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시장 이용이 똑똑한 소비이자 지역경제를 살리는 길”이라며 “이번 추석에는 동네 전통?골목시장을 많이 이용해 추석을 계기로 서민경제가 회복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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