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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관찰 청소년 색소폰으로 ‘찾아가는 희망 나눔 연주회’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선치영기자 송고시간 2017-09-21 17:05

법무부 대전준법지원센터는 21일 보호관찰 청소년들로 구성된 색소폰학교 팀이 대전성애노인요양원에서 ‘찾아가는 희망 나눔 연주회’를 열었다.(사진제공=대전준법지원센터)

법무부 대전준법지원센터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대전성애노인요양원에서 ‘찾아가는 희망 나눔 연주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추석 명절을 맞아 보호관찰 청소년들로 구성된 색소폰학교 팀이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그동안 갈고 닦은 연주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요양원 어르신들은 학교폭력, 절도 등 비행을 경험한 비행 청소년들이 악기연주를 통해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봉사하는데 큰 박수로 호응했다.

폭력으로 보호관찰을 받고 있는 청소년 A군(18세)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나도 우리 사회에 필요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에 자존감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소외된 이웃들을 직접 찾아가 자원봉사를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성우제 센터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방황하는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음악을 매개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며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이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처우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힘 쓸 것” 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색소폰학교는 다음달 13일과 25일에는 대전관저요양원 및 대전성세재활원에서 각각 ‘찾아가는 희망 나눔 연주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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