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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 Work-out 도입으로 치안서비스의 속도를 높인다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신영철기자 송고시간 2017-09-21 17:26

경기남부경찰청은 전 직원이 청장에게 정책제언,애로사항 등을 24시간 건의할 수 있는 온라인 참여방을 운용중이다.(아시아뉴스통신=신영철 기자)

경기남부경찰청(청장 이기창)은 ‘질 좋은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직장 내 근무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방침에 따라, 전 직원이 청장에게 정책제언, 애로사항 등을 24시간 건의할 수 있는 온라인 참여방을 운용중이다.
 
지난 15일과 20일에는 경기남부청의 리더와 참모들이 한자리에 모여, 접수 된 640여건을 130여건으로 압축 정리한 현장의견을 모두 검토하고 정책화 여부를 결정하는 Work-out*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표적으로 ‘타 기관에 대한 출동협조건 때문에 정작 중요한 신고를 놓치고 있다’는 현장의견에 대해 기관 간 업무한계 명확화를 위한 연구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한, ‘근무시간 외 SNS 업무지시를 없애달라’는 의견에 따라, ‘연결되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캠페인을 추진하고, ‘단톡방 십계명(가칭)’ 등을 전파할 예정이다.
 
‘장비 부족 및 노후화 개선’ 의견에 따라, 음주 감지기를 확대 보급하고 순찰차량 위생관리를 위한 세차?소독비용을 지원키로 하는 등 현장의 절실한 목소리에 즉각 반응했다.
 
일선의 한 경찰관은 “관료제라는 딱딱한 조직문화 속에서 회의란 그저 무료하기만 하고 죽어있던 시간이었다. 하지만 현장의 의견이 가감 없이 전달되고, 즉각적인 검토를 통해 정책화되는 걸 보면서 ‘말해서 뭐해’라는 인식이 ‘한번 건의해볼까’로 바뀌어 가고 있고, 이는 결국 동료들의 자부심을 높아지게 만든다.”라고 말했다.
 
이기창 경기남부경찰청장은, “내부직무만족은 국민에 대한 양질의 치안서비스를 이끌어 내는 선행조건이다.”고 말하고, “기획부서의 진정성 있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현장의 속도를 높이고, 이는 결국 치안서비스의 속도를 높인다”며 지속 추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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