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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또다시 7.1 강진…한인 남성 1명 死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정은기자 송고시간 2017-09-22 03:08

12일 만에 또 강한 지진…외교부 피해 현황 지속적 파악할 것
 20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구조대원들이 폐허 속에서 구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DB)

 멕시코 강진으로 240여 명이 목숨을 잃은 가운데, 실종됐던 한국인 1명도 희생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

 지난 7일(현지시간) 규모 8.1의 강진이 발생한지 12일 만이다.

 신화통신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오후 1시 14분께 규모 7.1의 강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멕시코 국가재난방지기구 담당자는 20일(현지시간) 이번 강진으로 현재까지 248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시몬볼리바르 거리에서 구조대원들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DB)

이번 지진으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1명도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는 20일 멕시코 지진 관련 이 모씨(만 41세,남)가 연락이 두절 돼 생사를 파악하던 중 사망 소식을 공식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멕시코시티 시몬볼리바르 거리의 5층 건물이 붕괴되면서 매몰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외교부는 주멕시코대사관에 재외국민보호 현장 대책반을, 본부에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반을 각기 설치하여 우리 국민의 피해 현황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일(현지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구호물품을 정리하고 있다. (신화통신/아시아뉴스통신DB)

현재 멕시코 정부는 국가재난사태를 선포하고 군과 경찰, 민간인 자원봉사자 등을 총 동원하여 긴급 구조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매몰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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