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바라본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오토밸리로’(사진제공=울산시청) |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 ‘오토밸리로’ 전 구간이 지난 2001년 착공한지 16년 만에 완전 개통됐다.
울산시는 22일 오후 4시30분 화봉IC교차로에서 김기현 울산시장, 공사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포국가산업단지 진입도로인 ‘오토밸리로 2구간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토밸리로는 총 31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염포로(현대자동차 출고사무소)에서 중산IC교차로까지 길이 12.46㎞, 폭 30m 규모로 모두 3공구로 나눠 준공됐다.
이번 오토밸리로의 개통으로 현대자동차 출고사무소에서 기존 산업로(국도 7호선)를 이용해 중산교차로까지 30분 이상 소요되던 시간이 오토밸리로를 이용할 경우 15분대(통행속도 70㎞)로 절반 이상 단축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창율 울산시 종합건설본부 건설부장은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물류비용 절감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자들이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는 도로환경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울산 또 하나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오토밸리로를 옥동~농소 도로 등과 연계해 도시내부 순환도로망으로서 자동차전용도로로 개설했지만, 현재 오토밸리로를 이용하는 오토바이, 자전거, 보행자 등이 많아 단기적으로 일반도로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