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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박피해 지역 일손돕기..경북도청 직원 유관기관 160여명 '구슬땀'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김상범기자 송고시간 2017-09-22 16:41

22일 경북도청 직원과 농업관련 유관기관 160여명이 우박 피해가 심한 안동, 문경, 예천지역 12개 사과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위해 하루 종일 우박사과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사진제공=경북도청)

경북도는 22일 경북도청 직원과 농업관련 유관기관 160여명이 합동으로 지난 19일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복구지원을 위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축산유통국과 농업기술원 직원, 유관기관 농협경북지역본부와 농어촌공사경북지역본부 직원들은 우박 피해가 심한 안동, 문경, 예천지역 12개 사과농가에서 부족한 일손을 위해 하루 종일 우박사과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한편 지난 19일 내린 우박으로 도내 안동, 문경, 예천, 청송 4개 시군에서 1159ha의 농작물에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 피해 규모는 안동시 600ha, 문경시 471ha, 예천군 73ha, 청송 15ha로 잠정 집계 되었으며 사과, 콩 등 밭작물에 피해를 많이 끼쳤다.

특히 우박피해 사과는 조기에 수확하지 않으면 부패되어 상품성이 없어지기 때문에 일시수확으로 인한 농가일손 부족이 심해 일손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편 도는 농협보험 우박 손해평가 후 추석 연휴전인 다음주까지는 도청 전 직원이 우박피해를 입은 농가에 일손돕기 지원을 나설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우박 등 예상치 못한 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일손돕기가 어려움에 처한 피해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고 도민의 마음을 담아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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