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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문화재단, 창원의 집 추석 특별프로그램 운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9-23 14:37

전통혼례공연과 체험, 다도수업 등 다채
창원의 집에서 가진 전통혼례 모습.(사진제공=창원문화재단)

추석연휴인 오는 10월6일과 7일 ‘창원의 집’이 다채로운 볼거리와 흥미로운 체험 공간으로 가득 채워진다.

창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용수)은 추석연휴 창원의 집에서 전통혼례공연과 민속교육관 개방,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 특별프로그램 등 ‘풍성한 한가위 한아름 한마당!’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목적전각(초례청)에서는 ‘우리동네 경사났네!’라는 제목으로 전통혼례 공연이 펼쳐진다.

오는 10월6일과 7일 오후 2시 펼쳐지는 공연은 전통혼례에 얽힌 의미와 상징을 재미있는 스토리와 풍부한 해설로 풀어낸다.

창원의 집을 찾은 방문객들은 신랑과 신부가 만나 한 쌍의 부부가 되는 아름다운 순간의 ‘증인’이 된다.

혼례 시연이 끝난 뒤 방문객들은 직접 혼례복을 입고 전통혼례도 체험해 볼 수 있다.

다향(茶香)을 가득 머금은 민속교육관도 방문객들에 개방된다.

방문객들은 한옥에 모여앉아 향기로운 차와 맛있는 떡을 나눌 수 있다.

창원역사민속관 홈페이지(history.changwon.go.kr)을 통해 참가 신청을 한 방문객에게는 전통 다도문화와 예절을 전수하는 수업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그 밖에 다채로운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창원의 집 곳곳에서 옛날 사람으로 분한 체험 도우미들이 재미있는 전통문화 잡기(雜技)를 선보인다.

솟을대문 앞 너른 마당에서는 마당쇠의 안내에 따라 재미있는 전통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사랑채에서는 윷점을 통해 방문객들의 운수를 풀이해 덕담을 전하는 코너도 마련하고 안채에서는 붓을 든 화공이 방문객들의 얼굴을 그려 선물한다.

순흥 안씨 퇴은 두철 선생이 거주하던 전통한옥을 가꾸어 단장한 창원의 집은 전통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널리 알리기 위한 전통문화의 살아있는 학습현장으로 운영 중이다.

추석을 앞두고 특별 프로그램 준비에 분주한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민족 최대 명절인 한가위를 맞아 행복과 기쁨을 한 아름 얻어가는 잔치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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