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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살충제’…평택농장 산란노계, 비펜트린 초과 검출…전량폐기 조치

[서울=아시아뉴스통신] 고유진기자 송고시간 2017-09-24 13:34

정부가 산란노계에 대한 살충제 잔류 정밀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유통을 사전에 차단했다. (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 아시아뉴스통신 DB

비펜트린 허용기준치를 초과한 산란노계가 검출돼 시중유통이 차단된다.
 
정부는 경기 평택 소재 산란계 농장(평택농장)이 도축장(인천 소재)에 출하한 산란노계 3,670수에 대한 살충제 잔류검사 결과, 비펜트린이 허용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출하된 산란노계를 전량 폐기 조치하고 시중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지난 계란 전수검사에서 부적합 판정 농장으로서 계란을 전량 폐기한 후, 3회 연속 검사 등을 통해 적합한 계란을 출하하고 있었으며 도축장으로 출하한 산란노계는 환우(換羽; 깃털갈이) 중으로 계란 생산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란계 농장 전경(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 / 아시아뉴스통신 DB

또한 해당 농장에 보관중인 계란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기준보다 6배 이상 시료채취(120개)를 해 정밀검사한 결과,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번 비펜트린 허용기준치 초과 검출과 관련, 해당 농장에 대한 원인 조사 중에 있다.
 
정부는 계란 살충제 검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부터 도축장에 출하되는 산란노계에 대해 살충제 잔류 정밀검사를 강화해 부적합 산란노계의 시중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있다.
 
한편 산란노계 검사는 그간 도축장에 대한 무작위 모니터링 검사로 진행됐으나 강화된 후에는 도축장 출하시 전 산란노계 농가에 대해 정밀검사를 실시, 결과가 나올 때 까지 도축장 외부로 출하를 금지하고 부적합시 전량 폐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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