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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2일 경북 경산 테크노파크에서 경북여성창업경진대회가 열렸다.(사진제공=경북도청) |
경북도는 지난 22일 경산 테크노파크에서 경북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창업교육 및 사회적협동조합 교육 수료생과 기발한 창업 아이템을 가진 여성 예비 창업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여성들이 가진 창의적이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현실화하기 위해 창업교육 및 사회적협동조합 교육을 먼저 실시한 후 여성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교육에서부터 사업화까지 지원하여 여성창업 성공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이번 창업 경진대회는 대상 500만원, 금상 400만원, 은상 300만원 등 총 1550만원의 창업지원금이 지원돼 도내 예비 여성 창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7일까지 진행된 서류전형에는 총 24명의 예비 여성창업자가 참여하여 창업에 대한 도내 여성의 높은 관심과 열의를 반증했다.
창업분야는 섬유패션, IT, 식음료, 교육, 건강뷰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였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에 향후 높은 사업성이 기대되는 창의적 창업 사업계획서가 출품됐다.
1차 서류심사를 통해 13명의 본선진출자가 가려졌고 지난 22일 경북테크노파크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본 심사에서는 1차 서류심사 결과와 사업계획서 현장발표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했다.
한편 지난해 경진대회 수상자이며 창업에 성공한 오디아이 컴퍼니 정수영 대표와 자양전통장?팜랜드 이종잠 대표의 창업 성공사례 발표가 이어져 창업 성공 노하우를 공유하는 뜻 깊은 자리도 가졌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사업성이 높은 주제로 평가받은 김수미씨의 안동참마강정(견과류바)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금상은 모바일 청첩장을 통한 축의금 모바일결제 서비스 앱을 주제로 발표한 김보혜씨, 은상은 동애등에를 이용한 반려동물 수제간식의 진은주씨가 차지했다.
동상은 김윤경(천연염색 에코패션), 박금희(남촌리이야기, 싱그런 복숭아생즙), 백명옥(미러클라이스, 100% 쌀수제비와 쌀빵)이 각각 수상하였으며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대구경북지회장상은 최정연씨의 Foem Gate가 수상했다.
최미화 경북여성정책개발원장은 "이번 경북여성 창업경진대회가 예비 여성창업자들이 가진 참신한 아이디어가 인정을 받고 추후 사업화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경 경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계속되는 경제 불황과 최악의 취업난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창업에 도전하고 있어 이른바 100만 창업시대로 누구에게나 열려있지만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있다"며 "앞으로 여성들이 적극적으로 도전할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해 나 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