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배 선별작업 모습.(사진제공=진주시청) |
경남 진주시는 올해 양호한 기상에 따른 배 생산량 증가에도 불구 소비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가격이 낮은 품질 좋은 진주 배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진주 배는 과일에 물이 많아 시원하고 친환경재배로 부드럽고 당도가 높아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지난해 베트남, 홍콩 등으로 196톤을 수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배는 9월에서 11월이 제철이고, 수분이 85~88%정도 함유된 과일로 비타민, 칼륨, 루테올린 등의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 기관지와 고혈압 관리에 효과가 좋다.
그 외에도 수분,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해 숙취해소에 좋으며, 풍부한 섬유질로 인해 변비해소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붕소라는 성분은 두뇌 활동을 돕는 기능이 있다.
식이섬유가 많아 육류 섭취 등 서양식 식습관으로 인해 늘어 나는 대장암과 유방암 등 비만 관련 암 발병률을 줄인다는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의 연구결과도 있다.
배를 구입할 때에는 상처가 없고 껍질에 있는 점무늬가 크고, 꼭지 반대부분에 있는 꽃자리가 납작하면서 끈적거리지 않고, 묵직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고, 신문지에 하나씩 잘 싸서 냉장보관을 하는 것이 좋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명절 선물은 건강에 좋은 웰빙 배로 가족 친지들의 건강도 챙기고 진주 지역 배 재배농가도 돕는 따뜻한 명절 보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