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열린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 참가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데뷔 2년차 이정은(21·토니모리)이 대회 2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때려내며 18홀 최소타 기록(61타)을 갈아치우고 두팔을 번쩍 들어올리고 있다./사진=고상규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은 18홀 최소타를 때려내며 우승을 거머쥔 이정은(21·토니모리)을 위한 무대였다.
이정은은 24일 경기도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628야드)에서 열린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8언더파 198타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올 시즌 4승을 기록했다.
특히 이정은은 2003년(11언더) 이후 계속되던 KLPGA 투어 18홀 최소타 기록을 12언더파로 갈아치운데 이어 그 여세를 몰아 이날 우승컵 까지 들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대회 2위에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배선우(23·삼천리)에 이어 김지현(26·롯데) 안시현(33·골든블루) 김지현(26·한화)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03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