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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식 충북 정무부지사 사의 표명…충북 최장수 부지사 기록

[충북=아시아뉴스통신] 백운학기자 송고시간 2017-09-25 11:08

4년10개월 근무…정부예산 확보 탁월한 능력 발휘
25일 설문식 충북 정무부지사가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사퇴 의사를 밝히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백운학 기자

충북 최장수 부지사 기록을 갖고 있는 설문식 정무부지사가 25일 사의를 표명했다.
 
설 부지사는 이날 오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충북을 위해 일한 것에 대해 긍지와 보람을 느낀다”며 “이제는 정무부지사직을 내려놓고 자연인으로 돌아가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부족한 저를 5년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충북을 위해 일 할 수 있게 해준 도지사님와 직원 동료 여러분들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강원 출신인 설 부지사는 지난 2012년 11월 경제부지사로 충북도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이시종 지사가 재무부(현 기획재정부)에서 잔뼈가 굵은 그를 낙점하면서 4년10개월을 경제부지사와 정무부지사로 충북을 위해 일했다.
 
정무 부지사의 평균 임기가 1년7개월인 점을 감안하면 이 지사가 설 부지사에 대한 신망이 얼마나 투터웠던 가를 알수 있다.
 
설 부지사는 그동안 몇차례 이 지사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그때 마다 이 지사는 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 부지사는 중앙인맥을 바탕으로 정부 예산확보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했다는 것이 청내 안팎의 평가다.
 
설문식 부지사는 “이제는그동안 못한 여행도 다니며 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다”며 “그동안 제가 충북도을 위해 미력하지만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둔 모든 분들게 다시한번 감사드린다”고 사퇴인사를 밝혔다.

한편 설 부지사의 후임 인사는 현재까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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