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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순 전 충북 부지사 “내년 청주시장선거 출마”

[충북=아시아뉴스통신] 김영재기자 송고시간 2017-09-25 11:18

“민주당과 잘 맞아 입당…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 될 터”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아시아뉴스통신=김영재 기자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25일 내년 지방선거 청주시장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부지사는 이날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며칠 전 더불어민주당에 입당하는 것으로 정치계에 발을 들여놓았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청주시장(선거)에 도전하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정 전 부지사는 “저의 공직경험과 고향에 대한 열정은 청주시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 다른 누구보다도 뒤지지 않을 확신이 있기에 용기를 냈다”고 덧붙였다.

정 전 부지사는 청주시와 청원군 통합에 대해 “통합은 됐지만 크게 달라진 것도 없고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어 보인다. 간절한 소망과 가슴 벅찬 희망으로 통합을 성사시킨 시민들에게 아무런 변화의 느낌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도시규모와 지정학적 조건들은 갖춰져 있으나 정작 주인인 우리가 제대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는 것”이라며 “청주시가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입당과 관련, “대의정치, 정당정치를 지향하고 있는 정치현실에서 주저 없이 선택했다”며 “민주주의, 인권, 중산층과 서민, 보편적 복지, 경제정의 등에 역점을 두는 더불어민주당이 저와 가장 잘 부합하는 정당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또 “지방과 지자체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 여당과의 화합과 소통도 중요하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여당이라는 점도 정당 선택을 더 쉽게 했다”고 말했다.

정 전 부지사는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는 청주시장에 뜻을 둔 분들도 계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당당하게 입당해서 당헌당규를 지키며 당원과 시민들 앞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치와 정치인에 대해 국민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시민여러분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정치인이 되겠다는 약속을 제일 우선적으로 드린다”고 밝혔다.

청주 강내 출신인 정 전 부지사는 충북도에서 경제투자본부장과 경제통상국장, 청주 부시장 등을 지냈으며 행정안전부 조직실 제도정책관.지방재정세제국장, 안전행정부 지방재정정책관,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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