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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대만·홍콩·몽골 시장 겨냥 트래블마트 개최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유지현기자 송고시간 2017-09-25 12:00

전략시장 관광업계 손잡고 방한관광 위기 극복 나서
트래블 마트 행사장 전경.(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중국인 관광객 감소 및 최근 안보위협에 따른 위기 상황의 극복과 방한관광시장 다변화의 가속화를 위해 지난 22일 웨스틴조선서울 호텔에서 ‘대만, 홍콩, 몽골 지역 타깃 국내업계 및 기관 간 트래블 마트’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핵심 전략시장인 대만, 홍콩과 신흥시장인 몽골지역을 타깃으로 우선적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여행업계 및 지자체, 관광벤처, 유통, 쇼핑, 테마파크, 리조트, 호텔, 공연사 등 120여개 단체 2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호 이해 증진을 도모하고 각자 보유한 콘텐츠와 정보, 아이디어 및 기술력 교환 등을 통해 협업 사업 발굴과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바이어들이 한국을 찾거나 한국 관광기관, 업계들이 해외를 찾아가 상호 거래하던 기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해 관광벤처 및 중소 기업체 등을 포함한 국내업계 및 관광기관 간 만남과 협력의 장으로 마련돼 의미가 남달랐다.

조홍준 한국관광공사 중국1팀장은 “관광산업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사람들이 움직여서 만들어가는 네트워크 사업들의 결합체다. 이러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그간 한국관광업계는 사실상 해외의 대형 바이어들 및 여행사들과의 협력 구축에 집중했던 바가 크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기관과 업체들이 상호 협력해 해외 방한 관광시장을 확대하고 다변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중국 정부의 한국여행 금지 조치 및 최근 북한의 안보위협 등에 따라 방한 관광시장은 유례없는 복합위기가 지속되고 있고, 지난 8월까지의 방한객수는 886만 명으로 전년 동기 1148만명 대비 22.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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