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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성매매 사라진 자리에 인권세우기’ 인천경찰이 함께 합니다!

[인천=아시아뉴스통신] 양행복기자 송고시간 2017-09-25 12:28

인천부평경찰서 역전지구대 순경 이병우(사진제공=부평경찰서)

2015년을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의 성매매추방주간(9월19일~25일)을 맞이하며 성매매를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전국에서 다양한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성매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과 성매매 근절을 위한 홍보를 위해 인천지방경찰청과 아동·여성지역연대, 성매매 상담소 및 지원시설 관계자, 시민 등 다수가 참가하여 ‘성매매 없는 행복한 인천, 성평등의 완성이다!’ 라는 캠페인을 펼쳤다.
 
인천지방경찰청에서는 성매매특별법이 제정된 이후로 성매매를 근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성매매 근절 캠페인을 실시 및 관계기관과 함께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위해 상담과 법률·의료지원 및 직업 훈련 등 자립을 지원하는 성매매피해 상담소와 자활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여성가족부에서는 “모바일 웹사이트나 채팅앱 등을 통하여 성매매가 은밀하게 이루어지면서 성매매 위험에 더 쉽게 노출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성매매를 명백한 범죄로 인식하고 근절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우리 경찰은 스마트폰 유입으로 인해 청소년들에게 접근성이 높은 채팅앱 등 정보통신망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을 통해 성매매 유입을 차단하는 등 성매매 근절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인천은 2006년에서 2007년 사이 주안의 ‘텍사스’와 학인동의 ‘끽동’ 이라는 성매매 집결지가 폐쇄되었고 숭의동 ‘옐로하우스’ 1개 지역만이 남아있는 상태로 관계부처와 협력하여 올해 안에 폐쇄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부평경찰서, 부평구보건소와 함께 지난 8월24일~31일동안 동암역 인근 다방 58개소에 대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여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들을 검거하였다.

앞으로도 인천지방경찰청은 건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방(휴게음식점)등에서 정상적인 영업을 위장하여 성매매 등 불법 영업행위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성매매는 금전을 매개로 하는 엄연한 범죄행위이다. 무엇보다 인간의 존엄성을 결코 거래의 대상이 될 수 없고, 무엇으로도 침해받을 수 없는 것이라는 인식이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우리 경찰도 성매매가 사라진 자리에 인권이 피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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