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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하동군이 민•관 합동으로 '하동군 주소 갖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사진제공=하동군청) |
경남 하동군이 적정인구 유지를 위해 25일 하동읍발전협의회, 공무원노조 하동군지부와 함께 ‘하동군 주소 갖기’ 민·관 합동 캠페인을 펼쳤다.
100여명이 참여한 이날 캠페인은 유관기관·기업체 임직원과 군민을 대상으로 ‘하동군 주소 갖기’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하동경찰서 앞 회전교차로에서 집합 캠페인을 가진 후 2개조로 나눠 하동시장∼하동터미널~건강보험공단~하동고등학교 거리 행진과 방문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거리의 군민들에게 지역경제 성장 동력의 근간인 적정인구 유지의 중요성을 알리며 주소 갖기 동참을 호소하고 하동군 인구증대시책 홍보물을 배부했다.
또한 관외 주소를 둔 관내 거주민과 관내 사업장을 둔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주민등록 전입을 부탁했다.
손호태 하동읍발전협의회장은 “하동군 주소 갖기는 내 고장 하동사랑을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며 “하동군 주소 갖기에 내외 군민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군 인구정책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기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동군 주소 갖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군민 모두가 적정인구의 중요성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앞서 이달 초부터 한국남부발전(주) 하동발전본부, 하동초등학교 등 기관·기업체를 방문해 하동군 주소 갖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이날 캠페인에서는 저출산을 극복하고 출산친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낳은 우리 아이, 더 나은 우리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출산장려운동도 펼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