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7일 수요일
뉴스홈 정치
경기도의회 민주당 "경기도 광역버스준공영제 시행 협약식 즉시 중단하라"

[경기=아시아뉴스통신] 김정수기자 송고시간 2017-09-25 16:56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윤재우 수석 대변인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시아뉴스통신=김정수기자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식' 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민주당은 25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오는 27일로 예정된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식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며 이같이 주문했다.

이어 "버스준공영제가 도민의 안전과 보편적인 교통복지를 위해 필요하다고 본다"며 "하지만 의회 사전 동의 없이 일방적 추진은 도민을 우롱하는 작태"라고 비판했다.

버스준공영제가 졸속으로 추진할 것이 아니라 기본부터 철저히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충분한 논의를 통해 로드맵을 면밀히 세운 후 착수해야 한다는 게 도의회 민주당의 입장이다.

도의회는 지난 12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 체결 동의안’ 상정을 보류하면서 의회와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철저한 계획 속에 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하지만 경기도는 바로 다음날인 13일 22개 시·군 담당자들과 협약 추진 회의를 열고, 오는 27일 ‘경기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식’을 의회의 사전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갖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의회 민주당은 졸속행정, 의회무시의 일방적 추진을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에 따른 책임은 경기도에 있음을 밝히고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아시아뉴스통신.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제보전화 : 1644-3331    이기자의 다른뉴스보기
의견쓰기

댓글 작성을 위해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회원가입 시 주민번호를 요구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