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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년만의 가을야구를 실현한 롯데자이언츠. 부산시는 롯데자이언츠와 부산 야구팬을 위해 사직야구장의 리모델링부터 돔구장 건립까지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아시아뉴스통신DB |
5년만에 가을야구에 진출하는 롯데자이언츠와 부산 야구팬에게 부산시가 커다란 선물을 준비했다.
부산시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가깝게는 사직야구장의 리모델링부터 멀리는 돔구장 건립까지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사직야구장은 지난 1985년 10월에 완공된 후 벌써 32년이나 지나 시설물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고 편의시설도 타 구장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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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아시아뉴스통신DB |
부산시 관계자는 "현재 사직야구장의 중장기발전 마스트플랜 수립용역을 시행 중이며, 야구장의 안전 분야에 대해서도 정밀하게 점검해 사직야구장을 리모델링할지 재건축 할지에 대한 추진계획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용역과정에서 전문가 및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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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직야구장의 관중들.(출처=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
이 관계자는 건립 위치에 대해 "사직야구장을 재건축 하는 방법과 구덕운동장을 활용하는 방안과 함께 제3의 장소에 대해서도 원점에서 검토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조성이 완료된 대구 삼성라이온스 파크 및 광주 기아 챔피언스 필드 등 국내외 신축 및 리모델링 사례를 분석해 수용인원, 최고의 경기력을 도출하기 위한 선수 및 관중 친화적 야구장, 악천후 등 기상여건 대응력 및 수익성이 확보 되는 야구장 건립을 검토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보도자료를 통해 "롯데자이언츠가 가을 야구에 진출해 야도 부산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있고, 대체구장 건립에 대한 시민적 공감대도 형성되고 있으므로 부산에서도 시민들이 보다 편안하고 즐겁게 야구경기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경기장 건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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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자이언츠 강민호./아시아뉴스통신DB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