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위치.(자료제공=대구시청) |
대구시는 자동차 튜닝 후의 차량 외관과 성능을 미리 확인할 수 있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 4종을 개발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대구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사업'을 오는 2019년 9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4년 10월 시작한 이 사업은 386억원을 투입해 튜닝전문지원센터 건축과 함께 튜닝 카바타 기술 개발, 장비 구축 및 기업 지원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사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는 차량 6종에 대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으로 현재 4종(K7, 아반떼, 쏘나타, 쏘렌토)을 개발 완료했다. 튜닝 카바타 서비스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에서 주최한 '웹 어워드 2016'에서 전문정보분야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는 튜닝 카바타 서비스의 홍보와 이용 확대를 위해 10월 중에 기업, 자동차 전문가, 동호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튜닝 카바타 설명회를 개최하고, 11월부터 인터넷(www.carvatar.com)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행한다.
또한 기업의 첨단 튜닝부품 개발 지원에 필요한 장비 8종 중 5종을 구축 완료했다. 대구주행시험장 내에 건축하는 튜닝전문지원센터는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627㎡ 규모로 내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시는 건전한 레저문화 정착을 통한 튜닝 수요 창출과 붐업을 위해 '남산동 모터 페스티벌'과 '튜닝카 레이싱 대회'도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
홍석준 대구시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은 "튜닝 카바타 서비스 제공과 튜닝전문지원센터 설립을 통해 첨단 튜닝부품 개발 지원이 본격화되면 튜닝산업이 지역 자동차 부품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