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경북영양영덕봉화울진군)/아시아뉴스통신DB |
강 의원은 26일 오후 2시 울진 엑스포공원 영상관에서 전문가와 지역 주민 등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 신한울 3·4호기 시공설계 보류 등 정부의 탈원전 정책이 원전 주변지역에 미치는 경제·사회적 영향을 분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토론회에서 김명현 교수(경희대 원자력공학)가 '탈원전 정책 바로보자'의 주제로, 반치범 교수(부산대 기계공학)가 '사용후 핵연료 관련 현황 및 향후과제', 박윤원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장이 '원자력에너지 지속가능 이슈와 도전'의 주제로 각각 발제에 나선다.
또 박재구 발전산업신문 취재부장이 '탈원전 정책, 선택을 위한 기준', 장유덕 울진군 군의회 의원이 '탈원전, 제도개선과 울진군민 생존권 보장', 남효선씨(언론인)가 '탈원전, 원전 소재 지자체 경제공동화 해소위한 정부의 역할'의 주제로 열띤 토론을 전개한다.
강 의원은 "정부가 '원전은 절대악, 신재생은 절대선'이라는 이분법적 갈등을 만들어 국민혼란을 부추기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탈원전에 따른 전기요금 인상, 원전산업의 쇠퇴, 원전 주변 지역의 경기 침체 등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큰 만큼 이번 토론회를 통해 대한민국 에너지 정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정책토론회 개최 배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