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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포항행정협의회 정례회 25일 하이코서 개최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안영준기자 송고시간 2017-09-26 07:54

25일 경북 경주 하이코에서 열린 경주·포항행정협의회 정례회에 앞서 양 도시 관계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경주시청)

'2017 경주·포항 행정협의회 정례회'가 25일 경북 경주 하이코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을 비롯해 양 도시 부시장, 본부장 등 관계공무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회의에서는 지난 2015년 양 도시 발전을 위한 상생협약 체결 이후 두 차례의 실무협의회의 성과와 향후과제 등 다양한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함께 함을 모아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경주-포항 간 상생발전의 첫 작품이자 지역 간 대표적 협력사례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상황 보고가 이어졌다.

지난해 형산강 상생로드, 형산강 상생문화숲길 등 5개 사업을 마무리하고 올해는 형산강 수상레저타운 등 4개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향후 신규사업 발굴과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해 두 도시가 공동 대응 협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자전거도로 미개설 구간의 조기 건설을 위해 부산지방관리청에 공동건의하고, 형산강 환경오염사고 대배 합동 방제체계 구축, 동해남부선 폐선부지 활용을 위한 특별법 추진, 관광상품 공동마케팅 홍보물 제작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포항공항 명칭변경을 위한 실질적 협력 방안을 발굴하고,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기간 중 전세기 운항에 따른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시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공동 문화공연 제작에 필요한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국도31호선 및 국도 14호선 도로확장, 국지도 68호선(청하~안강)도로확장, 지방도 945호선 국지도 승격 및 도로확장과 같은 사업은 지역발전의 전제요건이라고 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도로이므로 두 도시가 적극적인 대응전략을 세워 국토교통부 등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2017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제12회 일월문화제, 제14차 세계유산도시 세계총회,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2017 등 양 도시 대표축제에도 참여하고 협력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두 도시의 상생협력을 넘어 상생발전이라는 큰 뜻을 가지고 서로 넘치는 부분은 나눠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는 아름다운 이웃 형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자"고 전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포항과 경주의 상생협력은 현재진행형이자 미래진행형으로 두 도시가 존재하는 한 앞으로 계속 이어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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