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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 부산타워, 세계 유명타워와 ‘어깨 나란히’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장서윤기자 송고시간 2017-09-26 12:12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사진제공=부산시)

오는 27일 부산타워가 세계유명타워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부산시는 관광공사 등과 공동으로 ‘부산타워’의 세계타워연맹(WFGT, World Federartion of Graet Tower) 가입을 위해 노력한 끝에 공식등록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부산타워는 서울N타워에 이어 2번째 대한민국 유명타워로 세계타워연맹 회원이 된다. 연맹에는 최근 방송사 패키지여행 프로그램에 등장한 토론토 CN타워, 뉴욕의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도쿄타워, 시드니타워 등 전세계 20여개국 50여개의 유명타워가 가입돼 있다.
 
세계타워연맹 홈페이지에 부산타워가 두바이 Burj Khalifa 다음으로 등재되며, 연간입장객 50만 명 기준 US$1500의 회원비를 납부한다.
 
또, 세계타워연맹 회원은 타워의 위상 뿐 아니라, 타워가 있는 도시를 세계에 자랑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연맹 회원국은 타워운영 컨텐츠와 마케팅노하우 공유를 위해 매년 회의를 개최하고, 3년에 최소 1회 이상 공동회의에 참석해야 한다. 회원국들은 타워발전방안에 대한 공동 논의를 하고, 전 세계 관광객에게 유명타워를 함께 소개하는 네트워킹 활동을 하게 된다.
 
그동안 부산시는 노후화된 용두산공원을 대표적인 랜드마크공원으로 변모시키기 위해 새로운 관광콘텐츠 도입에 박차를 가해 왔다. CJ푸드빌을 운영사로 선정, 지난 7월 재개장한 부산타워는 최신IT가 집약된 신개념 놀이공원으로 탄생했다. 전망대 VR망원경, 야경과 증강현실을 결합한 윈도우맵핑쇼 등이 새로운 볼거리를 선사해주고 있다.
 
다가오는 연말, 그간 시도한 모든 노력들이 결실을 거두게 된다.
 
부산타워 외벽에 미디어파사드 구축이 완료되고, 공원 내 부산면세점이 12월 개장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세계타워연맹가입을 계기로, 새롭게 바뀐 부산타워가 전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타워연맹 가입을 계기로 다양한 운영콘텐츠를 도입하고, 부산타워를 전 세계에 홍보해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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