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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원준 창원시 행정국장, 하반기 행정국 추진사업 ‘브리핑’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9-28 09:17

안원준 행정국장.(사진제공=창원시청)

안원준 창원시 행정국장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행정국에서 추진(시행)하는 각 사업들을 설명했다.

이날 밝힌 행정국 추진 사업은 ▶권역별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체육시설 민관합동 점검 ▶창원국제사격장 관광자원화 활용 ▶‘2017 시민 소통 혁신의 해’ 시민 소통 강화를 위한 ‘민원사후관리제’ 추진 등이다.

안원준 국장은 먼저 “올해 스포츠센터, 주민운동장, 다목적체육관 건립 등 공공체육시설을 대대적으로 확충한다”며 “기존 체육시설의 개?보수를 위해 국?도비 66억원을 포함한 400억원의 대규모 예산을 확보해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체력증진을 도모하는 등 다양한 공공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원준 국장은 “내서 복합스포츠센터, 사파정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추진, 소답주민운동장 11월 준공, 호계주민운동장 내달 기공식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현재 창원시 관내 실내체육관은?

창원시는 지난해 12월 ‘성산스포츠센터’, 올해 4월 ‘용원국민체육센터’, 이번 달 초 개관한 ‘마산합포스포츠센터’까지 총 13개소가 운영 중이다.

오는 11월 착공 예정인 마산회원구 ‘내서 복합스포츠센터’와 연내 행정절차를 완료할 성산구 ‘사파정동 다목적체육관’까지 준공되면 총 15개소의 실내체육관을 갖추게 된다.

-관내 주민운동장은?

오는 11월 준공 예정인 의창구 ‘소답주민운동장’을 포함한 29개소가 있으며, 다음달 기공식을 준비 중인 마산회원구 ‘호계주민운동장’까지 더해 총 30개소의 주민운동장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체육시설 안전점검.(사진제공=창원시청)

◆다음은 이와 관련 주요 사업내용이다.

-성산구 사파정동 ‘다목적체육관’ 건립

성산구 사파정동에 탁구?배드민턴?농구?배구 등 다양한 운동이 가능한 ‘다목적체육관’이 야외 족구장을 포함 연면적 3000㎡ 규모(지상1층)로 건립된다.

다목적체육관은 총사업비 99억원으로 오는 2018년 상반기 착공, 2019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공원조성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 중에 있으며, 이후 실시설계를 할 예정으로 원활한 사업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의창구 ‘소답주민운동장’ 조성

안원준 국장은 총 사업비 54억원을 투입, 부지면적 1만8010㎡에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주차장 등 ‘소답주민운동장’ 조성공사가 한창이라고 밝혔다.

‘소답주민운동장’ 조성은 현재 8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오는 11월쯤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내서 복합스포츠센터’ 건립

마산회원구 옛 중리초등학교 부지에 스포츠센터와 문화시설을 건립하는 ‘내서 복합스포츠센터’는 총 31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오는 2019년 연말 개관을 목표로 현재 공사계약을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한 내서읍 호계리에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71억원을 투입, ‘호계주민운동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부지면적 1만7357㎡에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이 들어서며, 다음달 기공식을 가진 후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진해구 자은동에는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총사업비 3억원이 소요되는 족구장 조성을 위해 현재 편입 토지에 대한 보상 등 협의 중이다.

진해공설운동장은 축구장의 노후된 인조잔디 교체, 야구장 인조잔디 설치와 본부석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 중이며, 오는 2018년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한 유해성이 초과 검출된 관내 전역의 주민운동장과 체육시설 25개소의 인조잔디와 우레탄에 대해서는 실시설계를 완료, 국비 지원을 받아 현재 3개소 교체를 했고, 오는 2018년 1월 전면 교체를 완료해, 이용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안원준 국장은 “어려운 재정여건임에도 불구하고 권역별 공공체육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기존 체육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개선 등 시민들이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체육시설 안전점검.(사진제공=창원시청)

◆체육시설 민?관합동 점검

창원시는 오는 29일까지 공무원과 분야별 민간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에 대해 민관합동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체육시설 11개소(스포츠센터 8, 테니스장 2, 수영장 1개소)에 대한 전반적인 시설?운영상황 점검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민원을 사전에 방지, 행정의 신뢰도를 향상하고 시민 불편사항을 찾아서 사전에 해소하기 위함이다.

특히 5개 분야 34개 항목으로 시민들의 이용편의와 안전에 중점을 두고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건물분야’는 기둥?보?바닥균열, 기울어짐 등 6개 항목, ‘운영분야’에 회원 접수방법과 고객소리함 운영 등 7개 항목, ‘안전조치분야’에 미끄럼 방지시설과 안전요원배치 등 7개 항목, ‘민원처리실태분야’는 친절교육, ‘고객만족도 조사’ 등 7개 항목이다.

‘인력배치분야’는 강사수 적정성 등 7개 항목 등이다.

창원시는 이번 점검결과를 분석해 잘된 점은 전 체육시설에 전파해 시행하고 미흡한 점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시일이 필요한 사항은 개선방안을 수립해 차근차근 개선할 계획이다.

안원준 국장은 “점검을 꼼꼼히 해, 시설을 찾는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편안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전 체육시설에 ‘시민 소리함’을 비치하고 수시로 점검해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체육시설 안전점검.(사진제공=창원시청)

◆창원국제사격장, 관광자원으로 활용

-‘2018 창원세계선수권대회’ 연계한 관광지 조성

창원시가 1년 앞으로 다가온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준비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창원국제사격장 마무리 공사와 사격장 주 진출입로의 환경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창원시가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창원국제사격장 리빌딩 공사는 현재 공정률 78%로,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각 사격장의 내?외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대부분의 시설이 세계사격선수권대회를 위한 선수 친화적인 시설로 조성되고 있으며, 대회 이후의 관광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시설은 일반 관광객 전용으로 사용될 관광사격장과 산탄총(클레이)?런닝타겟 사격장이 있다.

이와 함께 창원시는 사격대회를 계기로 창원국제사격장 일대를 관광자원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사업도 추진 중이다.

먼저 사격장 진입로인 의창구 사림로 99번길을 메타세콰이어를 테마로 한 ‘사격장 가는 길’ 특화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7월 주민들과 경관협정을 체결하고, 주민주도 사업방식을 채택해 올해 12월을 목표로 보행환경 개선, 담장허물기 정원화사업, 산탄총?과녁 모티브 경관 가로등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창원시는 이미 메타세콰이어 가로수로 유명한 이 지역이 향후 인근 국립창원대학교, 경남 대표도서관을 이용하는 젊은 유동인구를 흡수하면서 자연스럽게 카페촌이 형성되는 등 지역을 대표하는 거리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사격장 내부에는 전문 사격시설뿐만 아니라 어린이도 사격 체험이 가능한 ‘최첨단 스크린 사격장’ 설치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사계절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시설 설치도 구상하고 있어, 모든 세대가 함께 사격장을 찾는 가족 친화형 시설로 조성할 계획이다.

안원준 국장은 “창원국제사격장을 최첨단 사격시설과 함께 관광 친화적인 관광사격장의 면모도 보강해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홍보에 적극 활용하는 한편, 연간 유료관람객 20만명 이상이 찾는 관광명소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8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는 내년 8월31일부터 9월14일까지 15일간 창원국제사격장과 해군교육사령부 사격장에서 열린다.
 
체육시설 안전점검.(사진제공=창원시청)

◆시민소통 강화 ‘민원사후관리제’ 시행

창원시는 사소한 생활불편사항까지도 완전 해결해 시민만족도를 높이고자 지난 8월부터 시민생활불편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민원사후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다.

안상수 시장은 올해를 ‘시민소통혁신의 해’로 선언하고, ‘시민생활불편사항 제로화’를 목표로 시민생활불편을 최우선적으로 해결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2월부터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민원사전예보제’를 시행, 총 8회에 걸쳐 민원발생 예상지역을 전 부서에 1개월 전에 통보하고,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읍면동장 등 전 부서장이 1일 2회 이상 현장소통행정을 통해 시민생활불편을 선제적으로 해결했다.

그 결과, 열린시장실이 운영하는 인터넷 ‘시민의 소리’에 3월부터 5월까지 게시건수가 1111건으로, 지난해 1296건 대비 14%가 감소했다.

또한 올해 8월까지는 785건의 시민불편을 게시, 당일 즉시 처리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한편 지난 6월부터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유치 찬반과 북면 신도시지역 학교?공공기관과 기반시설 확충 요청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없는 민원이 꾸준히 게시되면서 게시건수가 증가하게 됐다.

이에 따라 창원시는 선제적, 단기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시민불편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높이고자 ‘민원사후관리제’를 도입했다.

‘민원사후관리제’란 방문?전화?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열린시장실로 접수된 민원에 대해 열린시장실장이 직접 전화로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상세히 안내하면서 미흡한 사항은 담당부서와 협업해 보완 처리하도록 했다.

또한 기타 불편 또는 건의사항 등에 대해서는 대화와 소통으로 시민불편을 해결하고 있다.

현재까지 821명과의 통화로 56건이 보완 처리됐으며, 향후 선제적 대응방식인 ‘민원사전예보제’와 함께 시민생활불편 최소화에 큰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원준 국장은 “올해가 ‘시민소통 혁신의 해’인 만큼 다양한 방법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대민 접점에 있는 읍면동장의 현장행정을 통해 사소한 불편사항까지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챙겨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불편사항 하나하나가 해결되는 것이 시민들의 피부로 느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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