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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결혼이민자 고졸 검정고시대비 특별반 운영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기자 송고시간 2017-09-26 16:16

26일 창원시가 여성회관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고졸 검정고시대비 특별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청)

경남 창원시는 26일 오후 1시 여성회관창원관에서 결혼이민자 15명을 대상으로 ‘고졸 검정고시대비 특별반’ 교육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6일 시작으로 오는 12월21일까지 매주 화?목요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총 30회기에 걸쳐 진행된다.

이는 난이도가 높은 고등학업 과정에 고충을 겪고 있는 결혼이민자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해 시행하는 것이다.

특히 검정고시 응시과목 중 가장 난이도 높은 과학, 한국사 과목에 한해 전문 강사(중등 정교사)가 이론교육과 주체적인 학습방향을 제시하는 등 고졸 학력취득 문턱에 한발 다가서 결혼이민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베트남 한 결혼이민자(15년차)는 “지난해부터 검정고시를 준비해 고졸까지 왔는데 고등공부는 확실히 어려운 것 같아 걱정이 많이 됐으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목표는 대학진학인데 나의 꿈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싶고 검정고 대비반을 내년에도 운영해줬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창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225-395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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