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준공된 예천군 지고개도로.(사진제공=예천군청) |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서본리와 대심리를 연결하는 지고개도로를 완전 개통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7월말부터 공사를 벌인 지고개도로는 연장 100m, 폭 15m 규모로 준공돼 17년만에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지고개도로는 지난 2000년 예천읍 서본리에서 대심리 주공아파트 구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으로 공사를 시작했으나, 공사 구간 내 묘지 이장이 협의되지 않아 부득이 일부분만 개설해 통행하는 등 많은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예천군은 지고개도로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묘지 소유자를 설득해 묘지를 이장하겠다는 승낙을 받은 후 예산을 확보해 추진해왔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번 지고개 도로 완전 개통으로 원활한 교통소통과 주민들의 안전한 교통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