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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규 청와대 비서관, 대구 지역공약 현장 방문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기자 송고시간 2017-09-26 18:39

26일 대구시청에서 권영진 시장(오른쪽)이 황태규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에게 지역공약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시청)

황태규 청와대 균형발전비서관이 26일 김동주 국토연구원장, 오중기 균형발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과 함께 대구시를 방문해 권영진 대구시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시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공약을 총괄하는 균형발전비서관에게 대구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물산업, 미래형자동차 등의 지역공약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에 대해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과 지원을 건의했다.

황태규 비서관은 "권영진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지역주도 성장의 사업들을 들으니 지난 7월6일 장하성 정책실장이 대구를 방문하고 나서 평소 청와대에서 자주 했던 '대구가 정말 잘하고 있으니 챙겨보라'는 말이 허투루 한 말이 아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대구시가 건의한 정책현안은 ▶대구공항을 지역거점공항으로 육성 ▶미래형 자율주행차 R&D기반 조성 및 부품산업 육성 ▶국제적인 물산업 허브도시로 육성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 추진 ▶옛 경북도청 부지에 경제·행정·문화 복합공간 조성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를 국가첨단의료산업의 허브로 육성 ▶대구·경북권 광역철도 건설 지원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 ▶대구취수원 낙동강 구미공단 상류이전 ▶2.28민주운동 국가기념일 지정 등이다.

황태규 비서관 등은 이날 지역공약사업 현장으로 물산업 허브 조성 공약의 대상지이자 지난 9월11일 롯데케미칼이 수처리 대구공장 기공식을 가졌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건립부지와 미래형 자율주행차 공약과 관련한 지능형자동차 부품진흥원을 방문해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추진상황을 청취했다.

이어 혁신도시 내 이전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해 지역기업에 대한 경제적 지원방안 모델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에 반영된 대구시 지역공약은 중앙정부에 의존해 전혀 새로운 사업을 해달라는 것이 아니라 대구시 내부의 역량을 바탕으로 육성 중인 미래형자동차·물·의료 등의 미래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는 것"이라며 "대구가 지역주도 성장을 통해 1인당 국민소득 2만 달러에서 정체돼 있는 대한민국 경제의 돌파구를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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